부여에는 연잎밥이 유명한 것 같아서 사비향이라는 맛집에 전화를 하니 오늘이 쉬는 날이라고 해서 다른 식당으로 가는데요 군청 로터리에 보이는 계백장군 우리 재이가 좋아하는 화랑관창과의 얽힌 슬픈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나당 연합군의 5만 병력이 백제를 치기 시작하자 사치와 향락에 빠져있던 의자왕은 계백을 장군으로 삼아 적을 막도록 하는데요 5000명의 군사로 김유신이 이끄는 5만 군사를 네 차례나 무찔러서 사기를 잃은 신라군에게 신라의 장군 품일은 16세의 어린 아들 관창을 나가 싸우게 하니 백제군과 싸우다가 생포되자 계백은 어린 관창을 가상히 여겨 살려 보냈으나 관창이 다시 나와 싸우다가 또 붙잡히니 어쩔 수없이 관창의 목을 잘라서 그의 말안장에 묶어 신라군 진영으로 돌려보냅니다. 어린 관창의 죽음을 본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