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 갈 준비를 하면서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눈에 뜨는 사진 하나가 들어옵니다 세검정 유치원 원감으로 퇴임을 할 때까지 행사 사진들이 하나 가득인데요 그때는 이렇게 모두 인화를 해서 간직했지요 오~~ 이때가 언제이던가? 35.6세쯤???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어서 피아노 반주를 하는데 카메라 기사분이 찍어 주신 것 같아요 그때는 찍히는 사진들이 하도 많아서 그냥 박스에 넣어 두었는데 몇십 년이 지나고 난 지금은 새롭게 다가오네요 큰딸이 초등학교 저학년을 다닐 때에도 이모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셨는데 지금은 내가 봐도 할머니처럼 보이는데요...ㅠㅠ 젊고 날씬한 보배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액자에 넣어 잘 보이는 곳에 두었지요 역시 사진은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울 때 많이 찍어두는 것이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