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에 갑자기 남편의 직장을 따라원삼면이라는 낯선 곳에 이사를 오면서 45살의 늦은 나이에 낳은 늦둥이우리 하영이를 돌봐주실 분이 필요했는데요 그때 일주일에 두 번씩 오신 우리 아주머니는최선을 다해 하영이를 봐주시고나중에는 집안일과 마당일도 도와주셨지요 하영이가 12살이 되어 보정동으로이사를 가면서 헤어졌지만늘 고마운 마음을 담고 있었기에 가끔씩 찾아뵈었지요 이제 다시 원삼으로 돌아오니 아주머니 생각이 나서 전화를 드리고하영이와 찾아뵙기로 했는데 농협 하나로마트에 갔다가우연히 우리 아주머니 만나 너무 반가웠는데요ㅎㅎ특이한 억양을 듣고 금방 알았답니다 나이가 드시니 다리가 조금 불편하셔서보조기구를 의지하셨지만 곱게 차려입으신 모습을 뵈니 반가워서 찰칵~~ 하영이가 오면 찾아뵙기로 약속을 하고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