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리 일기 22

1월 1일 일기/ 떡국 먹고 커피 마시고(북카페/ 생각을담는집)

매일 비슷한 날들의 일상이지만어젯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나니ㅎㅎ오늘은 2025년 1월 1일 사랑하는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친한 지인들과 카톡으로덕담을 나누는 감사한 새해 첫날입니다 맛난 갈비탕 국물로 떡국을 끓이니담백하고 깊은 맛이 최고~~~  선물 받은 떡도 쫀득거리고 넘 맛나요아침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남편과 동네로 산책을 나갑니다 코스는 우리 동네 사암 3리를 돌아서레이크 마을까지 갔다가어제 문이 닫혀서 가지 못한 북카페에 다시 도전~~어제 여기까지 왔다가 문이 닫혀서그냥 돌아갔거든요오늘은 불도 켜있고 문도 열려있으니 반가워요 오~~~ 매주 화욜은 휴무일이네요 와우~~ 생각보다 책들이 많고요 신간들은 판매도 한다고 하네요 햇빛이 환하게 비치고요초록 식물들이 많아서실내가 밝고 쾌적한 것 같아 좋아..

사암리 일기 2025.01.01

영양가 많고 맛난 호박죽 만들기/ 호수마을 성탄절 전날에.....

달콤하고 영양가 많은 호박죽을 좋아하는 보배며칠 전에 형님이 주신 늙은 호박으로ㅎㅎ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호박죽에 도전했어요자르기 힘든 부분은 남편에게 부탁하고요 ㅎㅎ요렇게만 잘라주어도 훨씬 편하다는~~조금 지저분한 부분(태)이호박죽에 들어가야 더 맛나다고 하네요 그래서 씨만 다 빼내고요이렇게 토막토막 잘라서 껍질을 자르면힘도 들지 않고 쉬워요 ㅎㅎ큰 냄비를 준비했습니다 늙은 호박에서 물이 나오니까적당히 부으면 됩니다 처음에는 조금 센 불로 30분 정도 끓였어요  호박이 익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거품을 걷어냅니다 호박이 어느 정도 익으면 불을 끄고요그릇에 넣고 직접 갈면 편해요ㅋㅋㅋ 실용성과 편리함을 좋아하는 보배 약불에서 호박죽이 끓기 시작하면 물에 불린 찹쌀 간 것을 넣어줍니다 이때부터 계속 저어주..

사암리 일기 2024.12.24

서천동 선배님들이 오셨어요/ 사암오리집, 농촌테마파크,모자박물관,라미르

너무나도 무더웠던 폭염도 끝나고민족의 명절인 추석도 지나자사랑하는 지인들이 사암리 집에 오시는데요 서천동에서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고우리 부부를 많이 아껴주신남편의 선배님들이 오시는 기쁜 날입니다 그런데 오늘이 공휴일이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처음 오시는 길에 선배님들 편히 찾으시라고ㅎㅎ 미리 나가서 기다리는 남편 드디어 도착하셨는데요평소에는 50분 걸리던 길이 공휴일이라서1시간 20분은 걸린 것 같아요보고 싶고 그리웠던 옥연언니와 선배님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찰칵찰칵~~보배가 매일 기도하는 사랑하는 언니예요. 막히는 길 운전하고 오신 선배님과도반가운 인사를 나눕니다뵙고 싶었고 운전하시느라 애쓰셨어요ㅎㅎ 보배의 맨발 걷기도 걸어보시고여기저기 둘러보시면서 선배님들과 옥연언니가 칭찬을 해주셨어요ㅎㅎ 마당 가꾸..

사암리 일기 2024.10.04

애정을 가지고 키웠지만...../ 옥수수 알갱이가 듬성듬성

사암리 집으로 이사를 들어왔는데7월에도 밭작물을 심을 수 있다고 해서ㅎㅎ옥수수를 심었는데요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던 옥수수가너무나도 잘 자라서보배의 키보다 남편의 키보다도 더 크고요 싱싱한 옥수수까지 맺혀주니ㅋㅋㅋ 애정이 팍팍 솟아나면서키우는 재미가 좋았는데요 요렇게 싱그럽던 옥수수 열매가어느 날 까만 진드기 같은 것이 생기면서징그럽게 변해가더라고요 헉~~~ 어째요?그냥 뽑아 버려야 할 것 같다고 하니형님이 그냥 놔두랍니다 며칠이 더 지나고 이제는 그만 따야한다고 해서정리를 했는데요 보배의 바램대로 10개는 넘었지만 껍질을 까고 나서 깜놀~~~~~ㅋㅋㅋ 옥수수 알갱이가 숭숭숭~~~ 아고~~~  이런 옥수수는 처음 봅니다ㅋㅋㅋ 그래도 내가 처음 지은 옥수수 농사니실망하지 않고 냄비에 쪄 보았어요 오~~~ 생..

사암리 일기 2024.09.17

모기향 켜고 잡초 뽑기

가을이 오나 싶었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에 내리던 비는 새벽에  많은 비를 뿌리고무덥던 날씨도 조금 주춤하게 만들어서 감사한데요기분 좋은 맨발 걷기를 끝내고 아침을 차립니다어제 갈비도 재고 꼬막도 무치고 다 해놓았어요 아침에는 전만 부치고고기만 굽고그냥 미리 만든 것 펼쳐놓기만 하면 끝~러시아로 공부하러 간 동생이 없어서 엄마아빠가 쓸쓸할까 봐 미리 친정에 온 우리 큰딸을 위한 아침 밥상이에요 우리 큰딸이 LA갈비와 간장게장이맛나다고 잘 먹어주니 감사감사~~~ 찜갈비 좋아하는 하영이는 지금 꿈나라에요거기는 지금 새벽이라서 자고 있는데ㅎㅎ 음식을 보니 더 생각이 나네요 우리 재이는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요보배는 오늘 약간 날이 흐리니마당에서 일하기에 좋은 날이에요 ㅎㅎ 얄미운 모기 녀석들아 기다려 ~~~~ ..

사암리 일기 2024.09.16

태양광 COB 180구 정원등 LED / 너무 밝고 좋아요

보배가 사는 호수마을은 전원주택이라서단지 안의 도로에는 외등이 밝게 켜있지만밤이 되면 개인의 정원은 어둡습니다그래서 태양광을 많이 설치하는데요우리 동네의 경우 노란빛의 작은 전구들로어둠만 살짝 물리치는 경우가 많아요 ㅎㅎ그런데 밤에도 맨발 걷기를 하려면밝고 환한 태양광 전구가 좋아요그래서 폭풍 검색을 한 뒤에 좋은 제품을 찾았습니다 이 제품의 상품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니분위기 있는 노란빛 말뚝형보다는환한 흰빛을 구매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두 개를 주문했는데요설명서를 보며 조립을 하고남편이 마당에 설치를 해주었는데 좋아서 소개합니다 조립하는 방법은 아주 쉬워요가끔 건전지가 빠져 있어서 덜거덕 거리는데도로 끼워주면 불이 들어옵니다 다 조립을 한 뒤에 십으로 땅을 파고단단하게 묻어주기만 하면 끝..

사암리 일기 2024.09.04

뉴욕쭈꾸미와 갤러리& 비스트로 카페/ 김요희 작가

보배가 원삼으로 이사를 온 지두 달 반이 지났지만 얼굴도 한번 안 보여준다며영미 언니가 밥을 막자고 연락이 왔는데요ㅎㅎ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사실 보배보다 더 바쁜 분이 언니거든요그래서 반가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이 조금 생뚱맞기는 해도ㅎㅎ 뉴욕주꾸미 상호를 확실하게 보여주는식당에 형님네 차를 타고 왔습니다 식당 안은 넓고 시원하고 쾌적해요 바로 앞에 갤러리 카페도 있고요점심식사 3번으로 4인분 ~~철판주꾸미와 냉면 그리고 주먹밥이에요 좋은 분들과 행복한 식사를 마치고~ 잘 대접받았으니 커피를 사드리고 싶어서ㅎㅎ좋아하는 앙그랑으로 가고 싶었지만이곳 갤러리 카페도 궁금해서 들어가 봅니다 ㅎㅎ형님이 좋아하시는 팥빙수도 있네요 직원분들은 친절하셨어요ㅎㅎ보배는 고양이를 더 좋아하지만 멍멍이들도 사람을 ..

사암리 일기 2024.08.31

은혜롭고 감사한 심방 예배(예레미야 32:17,40,41)....이종목 목사

드디어 원삼속 심방날김경희 속장님과 이두진 집사님 가정을 마치고우리 가정으로 떠났다는 연락이 오자 ㅎㅎ 잘 준비되었나 다시 한번 체크해 보고반가운 마음에  밖으로 나가니 와우~~ 말복 전날이라 그런지 날씨가 무지 덥네요 오천교회 이종목 목사님과 강희숙 사모님지난해 연말에 오신 이현호 목사님교구장이신 이주헌 장로님그리고 우리 원삼 속원들이 오시니 감사해요 감기 때문에 걱정하며 함께 기도했던 이두진, 유화자 권사님이 오셔서 넘 좋고요김학규 권사님도 참석하니 기쁩니다 우리 하영이가 좋아하는 찬송가 570장뱃속에 있을 때부터 불러주었더니이 찬송가가 제일 좋대요 (ㅎㅎ 태교의 영향 확실함)  심방 기도를 해주신 이현호 목사님께서는  우리의 소원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인데오천교회와 가까워질 수 있..

사암리 일기 2024.08.14

주택의 잔디 관리 / 하루에 40분만 뽑자!!

이곳 사암리 집으로 이사를 온 지 어느새한 달하고도  20일이 지났는데요어수선했던 집은 수리를 하면서 안정을 찾았지만요 정신없이 잡초가 무성하고 파헤쳐진 잔디밭은아직도 손을 봐야 할 곳이 많아요아고~~ 그런데 벌써 손가락이 욱신거리니 고민입니다 그래서 나름의 원칙을 세웠어요절대로 하루 한 시간 이상은 작업하지 말자!!(ㅎㅎ부디 잘 지켜지기를 )그리고 요런 의자도 샀어요ㅎㅎ마당 관리는 장비발이라는 말이 있는데요다리사이에 끼고 다니면 훨씬 수월해요 40분 정도 앉아서 뽑은 양인데요워낙 잡초가 퍼지는 속도가 넘 빨라서 매일 뽑아도자고 나면 다시 나오니 힘들긴 해요. 그리고 장마가 그치고 나니저녁시간에는 모기들이 극성맞게 달라붙어서작업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아요...ㅠㅠ 남편도 동네 어르신들도 힘들게 뽑지 말고그..

사암리 일기 2024.08.03

옛날 경양식을 먹으며.../ 사걀의 눈 내리는 마을(원삼면)

여름성경학교를 잘 마치고 돌아온 재이ㅎㅎ 물놀이에서 에너지를 다 쏟아서 피곤하지만가까운 거리의 식당으로 걸어갑니다 ㅎㅎ보배가 예전에 들던 팝송이 나오고학생시절 먹었던 메뉴가 나오니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이 옛날 경양식이 맞는 것 같아요 수프재이가 선택한 돈가스 맛나요 보배가 선택한 생선가스부드럽고 통통하고 맛나더라고요 돈가스, 함박스테이크, 생선가스가 들어간 남편이 선택한 샤갈 정식하영이가 선택한 포테이토 피자가족들이 알콩달콩 나누어 먹으며기분 좋게 냠냠냠~~~  조카를 잘 챙기는 12살 차이의ㅎㅎ 띠동갑 이모야~~ㅎㅎ수프가 우리 재이 취향에 맞았는지한 그릇 더 리필 중이에요서빙하시는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셨어요 ㅎㅎ피자는 배가 불러서 포장하고요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에요 사랑하는..

사암리 일기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