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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2박 3일 베트남 여행기 / 푸이홍에서.....

2009년 8월 28일 우리 가족이 오후 7시 40분 아시아나를 타고 호치민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현지 시간은 11시 20분~ 우리나라와는 3시간 차이로 늦은 밤이었지만 베트남은 습도가 많아 끈적끈적하고 무더운 날씨였다 공항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푸이홍의 호텔로 가는 길에 느끼는 베트남은 왠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진다 마치 1960년대 말 우리나라의 뒷골목을 보듯 어둡고 낙후된 것 같았지만 편안하다 호텔로 가는 중간 안내하시는 분을 따라 길거리 노점에서 먹은 쌀국수~~ 늦은 밤이라 식욕도 떨어졌지만 우리나라에서의 맛과는 달리 느끼하고 향신료 냄새가 너무 강했다 가격은 놀랍게도 우리나라 돈 1000원도 안 되었다. 물가가 너무 싼 것 같다 다음날 호텔에서 먹은 쌀국수는 30000동(약 2000원 정도..

여행 2010.06.07

중국여행...베이징의 마지막날(798거리)/보배&하영

8월 14일 목요일( 마지막 날) 오늘이 북경에서의 마지막 날인지라 알차게 두 군데를 가보고 싶었으나 하영과 내가 체력의 한계를 느껴 골동품으로 유명한 유리창, 반가원이란 곳은 평일에는 벼룩시장 정도이고 주말에 열린다고 하여 포기를 했다 대신에 공항가는 쪽으로 있는 예술특구인 798거리를 갔다 예술인들의 작업 공간이라 그런지 색다르고 늘 떼지어 다니던 사람들이 모습이 아닌 무언가 배우려는 젊은이들의 모습에 기분마저 상쾌해졌다 다양한 조각품들이 여기저기에 가득있어 그림을 좋아하는 하영이는 신이나서 사진만 찍으려면 쑥스러워 표정을 못잡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고 오랜만에 문화의 향기를 누리는 것 같아 나도 덩달아 행복했다 작은 수공예가게들도 있어 눈구경도 즐거웠고 헝겊가방(50원)하나와 청개구리 인형을 샀다 ..

여행 2010.06.07

중국여행...베이징의 세째날 (이화원, 십찰해.후통거리)

8월 13일 수요일 셋째 날 오전 9시20분 호텔을 나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공항 반대쪽에 있는 청나라 서태후의 궁전인 이화원이었다 택시로 40분 정도 가격은 65원 동궁문 입구가 너무 밀리니 친절한 기사아저씨 내려서 조금 걸으면 된다고 손짓으로 가르쳐 주신다 입장료는 모두 다 구경할 수 있는 통합표로 3명에 180원 동궁문으로 들어가니 정치활동을 했다는 인수전이 제일 먼저 보인다 경극을 엄청 좋아했다는 서태후의 전용극장인 덕화원으로 가니 때마침 무희들이 화려한 가면을 쓰고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곳을 나와 조금 걸으니 커다란 저수지 같은 인공호수인 곤명호와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보였다. 커다랗고 넓은 호수를 보니 우리들의 마음이 탁 트였다 서태후가 이화원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군비를 사용함으로 훗날 청나..

여행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