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19

엄마와 고대병원/ 순환기내과(심혈관센터)

심장에 부정맥이 있는 친정엄마는 4개월에 한 번씩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순환기내과에서 정기검진을 받으신다하영이도 개학을 하고 여선교회 부흥집회로 2주간 엄마를 찾아 뵙지 못했더니(그사이 넘어지셔서 얼굴도 다치심) 전화속 엄마의 목소리가 기운이 없다 죄송한 마음에 검진받는 병원으로 간다고 하니 금세 아기처럼" 그래에~? "하며 밝아지시는 우리 엄마 정말 기뻐하신다 아침부터 서둘러 병원으로 도착하니 예약시간이 11시30분인데 엄마는 1시간 전부터 미리 오셔서 목이 빠져라 입구 쪽을 바라보시며 보배를 기다리시는 모습에 마음이 쨘하다 본관 뒤쪽으로 새로 지은 심혈관센터에는 많은 노인분들로 가득 차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100세를 바라본다는 말이 병원에 오면 실감이 난다 환자의 대부분..

친정엄마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