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재이네 아파트 뒤쪽에 있는 숲길로 걸어가고 싶어요향긋한 나무 내음을 맡고 싶기 때문이죠ㅎㅎ맨발로 걷고 싶은 충동을 누르며연둣빛 숲내음을 만끽합니다볼 일을 서둘러 마치고 글라라 언니를 만났어요보정동에만 오면 보배를 반겨주는 고마운 언니예요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가비빔밥이 맛나다는 식당으로 갔어요무지개 돝솔밥ㅎㅎ이름에서도 무언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느껴져요. 역시나 교회를 다니시는 교인이시네요 그러니까 식당 이름도 언약의 말씀으로무지개 돝솔밥~ 유명한 맛집인지 홀에는 손님들이 가득해서안쪽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흰머리가 우아하게 잘 어울리는 언니를 찰칵~~소녀처럼 순수하신 모습이 아름다우시죠?ㅎㅎ요즘 성당에 자주 가서 기도하시니 더욱 은혜롭답니다 음식은 깔끔하고 맛있었어요밑반찬도 리필되고요친절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