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감사의 대상, 줄기1( 데살로니가전서 5: 18)....이종목 목사/추수감사절 예배

유보배 2025. 11. 16. 19:44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추수감사주일에

아이들과 함께 교회에 오니 기쁘고 감사해요

김형준장로님, 오흥숙권사님이 소개해주신

새가족 황병옥, 정향란집사님 부부와도 

사랑의 친교를 나누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가족들이 서로 안부를 물으며

반갑게 이야기를 나눌 때

신앙생활도 더 풍성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https://youtu.be/thc8 xbzWWYQ

하나님 아버지 ~~~ 추수 감사절을 맞으며

 하나님께 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은혜의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은혜를 헤아려보며

 감사로 제사를 드릴 때 

하나님 기뻐 받으시오며 

저희들을 은혜와 긍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여러분에게는 추수감사절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저의 경우에는 추수 감사절은

 한 해 동안에 최고의 감사를 드리는 날이에요.

 

하나님, 어떤 감사를 드릴까요? 

기도하니까 

세 가지가 딱 떠올랐어요.


첫 번째 두 번째는 개인적이고

 가정적인 감사이기 때문에 

제가 세 번째 감사를 보드판에 써 놓았어요


14년 만에 필리핀 선교를 다녀오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사도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범사에 감사하라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말하기도 쉬운 말이고

 들을 때도 쉬운 말인데

 실제로 우리는 그렇게 되고 있는가?


큰 일이나 특별한 일에는 감사하기가 쉬운데, 

우리가 일상에서 감사를 잘하고 있나요?

오늘 추수감사절에 자신을 돌아보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필리핀 단기선교 갔을 때

웨이건교회 사역을 하고 블라칸교회를 갔는데요

양복을 갈아입기 위해 공간을 찾다 보니

 

전임 사역자가 사는 집이 있어서 들어가니

5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었어요

아휴~~ 이런 공간에서 어떻게 4명의 가족이 살지?

 

그러면서 36년 전에 저도 그런 곳에서

살았던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 생각을 하면 우리 집 사람에게 참 미안해요

 

하지만 지금은 펜트하우스 같은 곳에 삽니다

그런데 내가 요즘에 감사가 그렇게 계속 있었나?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부끄러웠어요

 

블라칸 교회는 빈민촌에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다리를 건너가기 전에는

사람들이 잘 사는 부촌 빌라예요

 

만약에 빈민촌에 사는 블라칸 사람들이

다리 건너 사는 사람들을 계속 바라보면 감사가 있을까요?

비교하는 순간 감사는 잃어버리게 돼 있어요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었어요.

갈 때도 아무것도 가지고 갈 것이 없어요.

 

사실은 똑같아요 

 빈민촌이나 빌라에 사는 사람이나 똑같아요

현실적으로 누리는 게 좀 달라

누구나 다 더 크게

누구나 다 더 많이

누구나 더 화려하게

 이렇게 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만족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열등감에 빠지고 

우울감에 빠지게 됩니다.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도 만나지만

 예상치 못한 사람도 만나게 되는데, 

 

어려운 일을 만날 때에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으면 되는데,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 하면?

 근시한 적으로 보게 돼 있어요.


멀리 보지 못하니까 현실에서 불안하고

 짜증 나고 이런 감정들이 자기를 휘두르고

 감사를 잃어버리게 되는 거예요.

 

미래는 어떻습니까? 은퇴를 앞에 둔 사람들은

자꾸 미래에 대해서 염려하고

걱정하게 되면 감사를 잊어버리게 돼요.

 

여러분,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돼요. 

분명히 범사에 감사해야 될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을

다시 한번 읽어볼게요.

 

이럴 때는 감사하고 저럴 때는 감사하지 않고

 내가 옵션 하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생각(think)과 감사(thank)는 어원이 같아요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입으로 감사가 나오게 돼 있어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서 

광야 40년을 지나고 모아 평지까지 와서 

 

이제 요단 강만 건너면 

약속의 땅이잖아요.
그때 모세가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광야가 어떤 곳입니까?

환경이 어때요? 

건조하고 황량한 곳이에요.


광야가 어떤 곳입니까? 불모지 땅이에요.

 사람이 살 수 있는 그런 땅이 아니란 말이에요.
아주 힘든 곳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광야를 지나가게 하시고 

먹여주시고 인도해 주셨더라는 거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시다. 

광야를 기억하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기억하라는 거예요.

 

여러분, 요셉이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니까

 형들이 시기를 해가지고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아버려서 노예가 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총리가 되었잖아요

그런데 가나안에 기근이 와서 곡식을 사러 왔는데

형들은 알아보지 못하지만 요셉은 알아보고

저를 따라 해 볼까요?

나의 삶을 하나님의 은혜로 해석하자

아멘~~

 

여러분과 제가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은혜로 해석하면 

감사가 되는 거예요.


요셉이 하나님의 은혜로 해석하니까

 당신들이 나를 파는 게 아니라 

하나님 먼저 보냈다니까, 구원하려고 

 

당신들이 아무리 해를 가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선을 바꾸신다니까 

은혜로 해석하니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한 해를 이렇게 쭉 돌아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를 광야 생활을 지나가게 하셨을지도 몰라요.


왠지 모르게 자꾸 돈에 찌들고

 몸은 점점 허약해지고, 

왠지 모르게 일터에서도 그렇고 

 

사람에게서도 그렇고

 자꾸 배신감을 느끼고 

힘들고 어렵고 

 

낮아지는 때는 바로 회개하는 시간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기억하는 시간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를 성숙시키려고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시간이었어요.
감사하죠. 

 

누구나 다 자기 고정관념이 있고

 관심이 있다는 거예요.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면 듣고 싶은 얘기만 들어, 

 

여러분, 나에게 집중하던 것을 

이제는 시각을 바꿔서

 하나님께 좀 집중해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비교급 인생은 남과 나를 비교하는 거지만

최상급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나를 보는 거예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거예요.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 

견디기 힘든 감정이 

배신이라고 하는데 변하기 때문에 그런 거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변하지 아니하시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세요.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변함이 없으시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능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감사하는 것이죠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부르심을 입은 자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실 거야

이 믿음을 가지고 

 

그래. 지금 내가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없겠어.
내가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은 잘 모르겠어.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어.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참새 한 마리도 떨어지지 않아.

나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살아가는 거야. 

 

♣이번 추수감자절 설교에 많은 은혜를 받아서

네 번으로 나누어 자세히 보내드리는데

내일은 세리 마태의 이야기부터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