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오천의 가족들과
성전에서 다 함께 성탄절 감사예배를 드리니
더욱 기쁘고 은혜와 감동이 넘칩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탄의 이야기가
처음 선포되었던
그 순간으로 한번 돌아가 보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이겠죠.
베들레헴 들판에서 한밤중에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하나님의 기쁜 소식이 전파됩니다.
이 천상의 메시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예수님 당신의 목자들은
가장 낮은 계층에 있는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잖아요.
그런 목자들에게 하늘의 천사가 와서
첫 번째 성탄의 이야기를 전해준 거죠.
그리고 그들을 통해서 이제 예수님께서
함께 기뻐하는 그런 성탄의 축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이거야말로 여러분과 저에게 큰 위로를 주는 거예요.
온 백성이에요. 아무도 차별할 수 없습니다.
열외 되는 사람이 없습니다.
목자와 같이 가난한 사람도,
삶에 지친 사람도 상처를 받은 사람도
모두가 다 포함돼 있는 거예요.
인간의 어떤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놓으신 거니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다.
나를 위한 기쁜 소식으로 받으십니까?
만약에 내가 이 기쁜 소식에서 제외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안타까우시겠어요? 모든 사람에게입니다
여러분, 보수도, 진보도 다 끌어안는 곳이
교회인 줄로 믿습니다.
모든 백성에게 미치는 기쁜 소식인 것입니다.
보수는 보존을 강조하니까 좋은 거고,
진보는 변화를 강조하니까 좋은 거 아니겠어요.
보수는 질서를 강조하니까 좋은 거고,
진보는 돌봄을 강조하니까 좋은 거잖아요.
서로 좋은 것만 보고 다 끌어안아야지요
높은 자나 낮은 자나
온 백성에게 미치는 기분에 좋은 소식이기 때문에
성탄이 기쁜 소식인 거예요.
여러분, 갈라디아서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 백성을 위해서 오셨어요.
그러면 어떤 의미에서 예수님이 기쁜 소식일까?


예수님에 대해서 세 가지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1.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나 자신에게 적용하면
나를 부르시고 나를 거듭나게 하시고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구주
2. 그리스도이십니다.
구약 성경에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했는데
그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왔던 메시아
하나님의 해결책이에요.
나에게 적용해 본다면
그리스도는 내가 따라가야 될 길이 되시고
내가 믿어야 될 진리가 되시고
복된 소망이신 생명이신 줄로 믿습니다.
3. 주님으로 오셨다는 거예요.
이 세상의 주권자이십니다.
나 자신에게 적용해 본다면
내 삶을 다스리시고
인도하시는 참된 왕으로 이 땅에 오셨어요.
왜 성탄이 기쁜 소식인가?
구원의 주님으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로
또한 내 삶을 다스리시는 생명의 주인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온 백성의 구주요
그리스도요 주인으로 오셨는데
그 결과는 어떠한가요?

예수님의 오심으로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어요.
목자들이 천사들을 보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천사가 말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너희에게 표적을 보여주리라.
표적에 중점을 두세요. 어떤 표적인가?
다윗의 동네로 가라.
아기가 포대기 이렇게 쌓여 있을 텐데
마구간 짐승의 먹이통에 뉘어 있으리라.
참으로 기막힌 표적이에요.
왕궁이라고 그랬으면 편했을 것 같은데,
예루살렘이 아니라 마구간이라는 거예요.
생명의 떡으로 오신 주님께서
짐승의 먹이통 위에 있다는 거예요.
목동의 인사를 처음으로 주님이 받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고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이 다리가 되어 주신 거예요.
예수님 때문에 죄로 막혀 있던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고,
세상에 줄 수 없는
기쁨과 평광을 누리게 되었다는 거죠.

높은 곳을 버리고 낮은 곳으로 오셨다.
내 마음에도 오셨다.

무디어진 내 영혼인가요?
이곳에 평화가 있으면 좋겠습니까?
아니면 상처받은 내 마음인가요?
아니면 몸이 아픈데 가족인가요?
어딥니까?
틀어진 친구들인가요?
분열된 여, 야인가요?
동, 서인가요? 남, 북인가요?
감옥에 갇힌 인가요?
병원에 있는 사람들인가요?
아니면 전쟁터인가요?
성탄절에도 사람들의 삶은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서로 다투고 갈라지고 전쟁합니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고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지쳐 있고 외롭고
무기력한 것을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사람들이 하나님께 가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찾아오신 게 성탄이예요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께 갈 수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왔기 때문에
있는 모습 그대로 만나주시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평안을 기쁨을 다시 누리기 위해서는
예수님 앞에 설 수밖에 없는 거예요.
당신의 삶을 담아내는 표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젊은이들에게 물어보았다고 해요
미래가 불안한 나
생각이 많은 나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죠
가슴이 짠해요
제가 지난주에 친구 병문안을 다녀오다가
우포에 잠깐 들러서 찍은 사진인데요
거기 늪이 있는데 철새들이 보고 싶어서 간 거예요
귀엽기도 하면서 장엄하기도 하더라고요
시베리아에서 여기까지 목숨 걸고 날아온 새들이에요
그 먼 거리를 생존을 위해 날아온 건데요

와~~ 하나님은 철새까지도 다 먹여주시는구나!!
그러면서 딱 떠오르는
말씀이 누가복음 12장 38절이에요

이름도 모르는 들풀
연약한 그 들풀
그런 들풀처럼 내가 그런 사람일 수도 있어.
나는 무명한 자요. 연약한 자에요
그런데 기억해야 될 것은
하나님이 입혀주신다잖아요.
하나님이 입혀주신다.
내가 내 자신의 연약함을 바라보면서
내 자신을 탓하거나
주저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능력은 하나님께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
신앙은 시선을 하나님께 두는 것이니까.
나는 왜 이렇게 비상하지 못하지?
나는 왜 이렇게 날지 못하지?
나는 왜 이러지? 그러지 말고
비상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날마다 시간마다 순간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게 중요한 거지
누구와 동행하느냐가 중요한 거지.
여러분 들풀도 먹여주시고 입혀주시는
그런 하나님이십니다.
그거 기억하셔야 돼. 꼭 기억하셔야 돼요.
기쁨과 평안이 오는 거예요.
성탄은 하늘이 우리에게 먼저 다가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탄은요.

뭘 받는 겁니까? 예수님이 나의 구주로 오셨구나.
아멘~ 이렇게 받는 거예요.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오셨구나.
아멘~ 이렇게 받는 거예요.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으로 오셨구나.
아멘 ~이렇게 받는 거예요.
이렇게 받을 때
여러분과 저에게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줄로 믿습니다.
이 기쁨의 좋은 소식이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들에게 나눠주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성탄의 기쁨을 잊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오신 예수님을 내 마음에
내 삶에 다시 모시며
헛된 욕망을 비우고
가난한 마음속에 오시는 구주 그리스도
주인이신 예수님
우리 삶의 참된 기쁨과 평강으로
임하시고 누리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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