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마포농수산물 시장에서...

유보배 2012. 11. 18. 16:20

지난주 내내 돌아가신 엄마가 많이 보고 싶어

언니들이 있는  마포 농수산물시장에 갔어요

상암 월드컵경기장 앞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 있는

마포농수산물 시장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도

 야채, 과일,수산물, 마트까지...

필요한 것은 다 있지요

저렴하면서도 싱싱하고 맛난  좋은 물건들이 가득해요

 

 

 

언니들이 있는 건어물가게 성한유통~

 

토요일이고 김장철이여서인지 시장안은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많네요

 

가게에 몇시간 있다보면 주부들은 물론이요

부부사이, 모녀사이등..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구요

 

 남자손님들도 은근히 많아요..ㅎㅎ

 

정직하고 친절한 우리언니들의 가게에는

단골손님들이 많은데요

 

오늘 손님들이 유난히 많이 찾는 것은 포항 구룡포에서 올라온 과메기~

과메기는 꽁치를 차게 말린 것으로 겨울철에 먹는 별미지요

 

 성인병 예방, 숙취해독, 피부미용 ,노화방지등에 효과가 있어

 영양만점의 건강식품으로 좋아하시는 사람들은

냉동실에 보관하면서까지 먹는다고 하네요..ㅎㅎ

한팩에 8000원이니 가격도 그리 비싸지는 앉죠?

4명정도는 드실 수 있다고 하네요

  

싱싱하고 영양만점 과메기를 각종 야채,초고추장와 함께

김에 싸서 먹으면 비리지도 않고 맛나요~

 

 

 

숙모들 가게에 갈 때마다 마트에 갔다가

그림그리다가 들락날락 신나는 하영이~~

 

저녁시간 ~~

시누이 보배가 좋아하는 생선회를 떠서

 

  

데리러 온 막내오빠와 함께 먼저 들어갑니다

 

 

가는 길에 단골 야채가게에서

우리 큰딸 좋아하는 비싼 파프리카 팍팍 사주는 언니,오빠~

오호..신나고 고마워용~~

 

가시오가피 나무가지는 보았지만 열매는 처음 보아요

오디보다 크지만  비슷하게 생겼네요?

맛은 어떤지..ㅎㅎ

 

제가 사진에는 못 담았는데요

산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배추와 무도 많더라구요

 

이제 따뜻한 집으로 돌아가요

 

싱싱한 숭어와 우럭~~

 

오돌오돌 해삼과 게불 그리고 멍게~

 

하영 좋아하는 빨간 고기..ㅋㅋ

 

몸에 좋은 시레기된장국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배가 부르도록 실컨 먹고도 수다 떨다가

또 빵 먹고 과일 먹고 커피 마시고..

 

친정에만 오면 다이어트는 저멀리 도망갑니당....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