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동생 가족이 왔다고 샤브샤브를 준비했어요
샤브샤브는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만 준비되면
푸짐한 야채, 고기, 해산물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웰빙요리지요.
재료들을 구경해 볼까요?
버섯과 여러가지 야채
작은 언니가 좋아하는 멍게
살아서 움직이는 산 낙지
정말 부드러운 튀김용 새우
숙주나물과 배추 등..요런 싱싱한 재료들이 들어가요
야채와 해물을 좋아하는 보배는 신이 났습니당~~~
큰언니가 만든 육수의 맛은 정말 담백하고 시원해요
가족이 함께 하는 것도 행복한데요
몸에 좋은 맛난 요리까지 먹으니 더욱 감사해요
하지만 별로 관심이 없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ㅠㅠ
막내외삼촌이 사 준 아이스크림이 더 좋은 하영~
왜 어릴 때는 야채가 싫을까요?..ㅎㅎ
언제나 수고하는 고마운 언니들입니당~~
샤브샤브가 너무 맛있어서 생선회의 인기는 뒤로 밀리고..ㅎㅎ
맛난 샤브샤브 드세요~~~~
동생들이 오니 기분이 왕 좋은 우리 큰오빠
술을 한 잔 하시고 말씀이 더욱 많아(?)지시더니 ..ㅎㅎ
급기야는 일을 내고 말았습니당~
전부터 외국의 조카들과 무료통화를 할 수 있는 탱고를 자꾸
다운로드 받으라고 하는데 제가 사용하는 베가는 안되더라구요
그런데도 굳이 다운로드를 받아보겠다며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더니
자정이 넘은 늦은 밤에 실수로 문자를 보내고야 말았습니다
그것도 한번도 아닌 세번씩이나요...ㅠㅠ
에구머니....황당하고 놀래라~~친한 지인들은 이해하겠지만요
그렇지 않은 큐티말씀을 받는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할까요?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에 식씩거리며 잠도 안 옵니당
결국 다음날인 주일아침 사과의 문자를 보냈어유~~
다정해도 너무 다정한 우리 오라버니~~
그래도 영원토록 사랑합니데이!!
언니 다라서 교회 좀 나가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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