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보배
보정동에서는 틈틈이 철봉에 매달렸는데요
사암리에 오니 운동기구가 없어요
그래서 아쉬워하면서 지냈는데요
얼마 전부터 남편이 자꾸만
어깨(?)가 아프다며 철봉 기구를 사자고 하네요
ㅎㅎ 사랑하는 마눌의 스트레칭을 위한
꾀병이라는 것을 알지만
자꾸 사자고 하니 인터넷으로 알아봅니다.
여기저기 검색도 해보고
상품평까지 꼼꼼히 읽어봅니다
보배가 선택한 실속 있는 철봉기구
쿠앤크치닝디핑(화이트앤블랙)
11번가에서 특가로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그냥 매달리는 기능만 있으면 되거든요
반석스포츠 제품인데요
ㅎㅎ 회사 이름도 마음에 듭니당
두둥~~~ 철봉대가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우리 남편이 마눌을 위해 조립했대요
와웅~~ 감사 감사해요
위를 잡고 스트레칭하며 매달릴 수도 있고
팔로 딛고 올라설 수도 있다며
이런저런 기능을 설명해 주는 남편이 고마워요
비가 내리는 수요일 아침
푸르고 싱그러운 마당의 나무들을 보며
ㅋㅋㅋ 힘껏 매달려 봅니다.
오~~ 튼튼해서 움직이지도 않고요
아파트 단지에 있는 철봉기구보다
손잡이가 미끄럽지 않아서
조금 더 오래 매달릴 수가 있어 좋네요.
ㅎㅎ 주기도문을 2번 이상
외울 때까지가 첫 번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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