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컴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

유보배 2011. 9. 9. 15:14

 

 

마음이 조금 우울했습니다

내자신의 부족함을 느껴서이지요

부족함을 느끼면 노력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일이 땡기지가 않는다는 것이죠~

여자로서 어째서 그럴까요?

누군가는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누군가에게는 어렵기만 하고...

 

오전내내 스스로 풀이 죽어 있던 나는

늦둥이 하영이의 성화에 용인 농업기술센터 컴방에 왔습니다

내자신에 대한 부끄러운 자괴감을 느끼면서도

다른이에게 위로받고 싶은 마음은 또 무엇이란 말입니까?

 

내가 좋아하는 컴방에 와서

언제나 웃음으로 반겨주고 따뜻한 컴샘을 보니 

갑자기 내마음의 한구석을 보여주고 싶어지네요

 

상대의 마음을 알아주고

기분을 업~시키기 위해 커피한잔을 대접하는 민샘

샘의 다정함에 우울했던 마음이 조금씩 날라가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수시컴퓨터반~

참...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컴의 기술만이 아닌

사람의 마음도 바꾸어 주는 진짜 사랑방?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부족한 사람이

이나이에도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언제라도 와서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편히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