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다시 사암리 주택으로 이사를 가니너무 서운해하시는 남편의 고향선배님은한 달 전부터 맛난 한우를 사주고 싶다고 하시네요 2년 동안 지낸 서천동에서의 삶이지만가족처럼 정이 많이 들었나 봐요집으로 가니 좋으면서도 저희도 같은 마음이에요 그런데 생각해 주시는 마음은 감사하지만워낙 비싼 가격의 한우이다 보니망설여지는데요 선배님의 애틋한 마음을 거절할 수 없어결국 식당으로 갑니다옥연 언니가 예약해 놓은 영통의 정육식당 우교당 걸어가도 10분 거리에 있는 식당이지만더운 날씨에 걸어가려면 선배님이 고생하신다며차를 가져가는 울 남편의 마음이 예쁜데요 전에 남편과 한번 왔던 식당이에요 슴슴한 맛이 매력인 평양냉면과최고급 등급의 1++ 한우 이렇게 한우를 진열해 놓은 냉장고에서먹고 싶은 고기를 골라서자리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