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154

미국선녀벌레 퇴치 살충제/ 오신, 제트팜

얼마 전부터 옆 집 쥐똥나무에 하얀색 미국선녀벌레가 다닥다닥 붙어서 가위와 톱으로 잘라주었는데요. 어느새 우리 마당 나무와 꽃가지에도 하얗게 붙어서 잔디밭까지 날리니 풀도 못 뽑고 걷지도 못하니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미국선녀벌레는 보통 7월부터 성충이 되는데 가지와 잎에서 집단으로 함께 기생하면서 수액을 빨아서 꽃과 나무를 시들거나 죽게 만들지요 이름은 미국선녀벌레인데....ㅠㅠ 착한 놈들이 아니에요. 번식력이 엄청 강해서 미리 방제를 해야 합니다 이놈들이 자라서 성충이 되면 안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살충제를 뿌려야 할 것 같아서 동네에 있는 원삼 농약사에 갔습니다 "오신"이라는 살충제와 "제트팜"을 섞어 물에 희석해서 뿌리라는데요 물 20L에 살충제(오신) 2스푼 제트팜 반 뚜껑을 넣고 섞은 다음에..

꽃과 나무 2020.07.04

마당 일은 끝이 없어요/ 영산홍에 병충해가 .....

새벽에 마당을 보며 힐링하려고 나갔는데 어머머~~ 이게 뭐래요? 헐~~ 영산홍에 목화송이 같은 것이...ㅠㅠ 앞 댁 사장님이 영산홍에 생기는 병충해랍니다 약 칠 때 같이 해주신다고 하시는데요 지난주에도 옆 집 언니네 쥐똥나무에 하얗게 병충해가 피어서 그거 잘라내느라 눈 옆에 상처까지 생겼는데요. 바쁜 언니가 돌볼 시간이 없다 보니 보배가 일반 가위로 낑낑거리다 나뭇가지가 눈에 튀어서 큰일 날 뻔했어요...ㅠㅠ 그래서 앞 댁 사장님이 나무 자르는 가위로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는데요 자꾸만 폐를 끼치는 것도 죄송하고요 무엇보다 징그러운 더러운 병충해를 성질 급한 보배가 참지를 못해요 다른 나무와 꽃에도 다 퍼질 것 같아서죠. 그래서 가차없이 싹둑싹둑 자르는데 와~~~ 장난이 아니에요 손에 힘을 주니 ..

꽃과 나무 2020.06.23

깔끔해진 잔디 기분이 좋아요/ 원삼면 사암리 호수마을

마당의 잔디를 자른 뒤 2주가 지나자 다시 잔디가 자라서 깎아야 하는데요 지난번에 비료를 뿌려준 영향인지 앞마당의 잔디들도 듬성듬성하던 곳이 제법 파랗게 번지고요 옆 마당의 잔디들도 무성해졌네요 새벽에 자르면 덥지 않아서 좋지만 잔디에 물기가 있어서 아침을 먹고 간식도 먹은 후에 깎기 시작했어요 ㅎㅎ금세 깔끔해졌습니다 옆 마당도 깔끔~~ 그런데 보쉬 잔디 기계가 용량이 1400이라 20분을 자르면 잠시 쉬어야 해요 날씨가 더워서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요 ㅎㅎ 남편이 열심히 깎아주니 보배는 줄만 붙잡고 다니면 됩니다요 짠~~ 드디어 완성되었어요 남편은 코드선과 잔디 기계를 정리하고 보배는 끝자락을 가위질을 하는데요 에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안 되겠어요. 너무 무리하면 병나요....ㅠㅠ 그래서 적당히 하고..

꽃과 나무 2020.06.20

루드베키아가 예뻐요/ 보정동 동아솔레시티

손주를 유치원에 등원시키고 1시간 동안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는데 노란색 루드베키아가 참 예쁩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모란도 지고 은은한 향기가 기분 좋은 장미도 점점 지는데 단지를 밝고 환하게 만드는 꽃이지요 ㅎㅎ그런데 우리 사암리 호수마을에서 많이 듣던 소리가 납니다 위이이 잉~~~~ 전기톱으로 자르는 소리가 요란해요. 아파트 단지의 조경수들이 관리를 받고 있어요 그래도 오늘은 햇빛이 나오지 않는 흐린 날이라 감사하네요 ㅎㅎ그냥 아름다워지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정성을 들인 만큼 깔끔하고 정갈해지지요 나무와 꽃이 많은 동아솔레시티 참 좋아요

꽃과 나무 2020.06.13

잔디는 2주에 한 번씩 ~~/ 보쉬 AMT 37 좋아요

전원에 살면 파란 잔디와 예쁜 꽃들로 눈이 행복하고 즐거운 만큼 그것을 관리하는 몸은 부지런해야 합니다 새벽이면 우리 호수마을 집집마다 잔디 깎는 소리가 요란한데요 일주일에 한 번이나 2주일에 한 번은 깎아야 해요 잔디가 너무 길면 자르기가 힘들거든요 풀도 많이 자라고요 그래서 귀찮아도 자주 잘라주는 것이 좋아요 보배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사이 일찍 일어난 우리 남편이 혼자서 잔디를 깎는다고 나오지 말라는데요 우리 정원은 ㄷ자의 마당으로 거리가 길기 때문에 옆에서 전기 코드선을 잡아주면 훨씬 편해요 ㅎㅎ 말씀 배달이 조금 늦더라도 열심히 잔디를 깎는 남편을 도와주어야 보배의 마음이 편하답니다 자른 것하고 아닌 부분이 확연히 차이가 나죠? 그런데 중간중간 기계에 달라붙은 흙을 털어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

꽃과 나무 2020.06.08

전원 생활이 감사해요 /원삼면 사암리

다시 사암리로 돌아오니 저번에 남편이 비료를 주어서 그런지 잔디가 제법 많이 퍼졌는데요 ㅎㅎ 비료를 너무 많이 뿌린 부분은 잔디색이 약간 노랗게 변했지만 그래도 풍성해진 것 같아서 좋아요. 그런데 보정동에 간 며칠 사이에 잡초들이 얼마나 쏙쏙쏙 올라오고 퍼졌는지 오자마자 호미 자루부터 붙잡습니당....ㅠㅠ 그래도 조금은 더 풍성해진 꽃밭이 보배에게 기쁨을 주네요 ㅎㅎ정원에 나오면 힘은 들어도 힐링이 돼요 농작물들도 제법 잘 자라고요 상추는 몇 번을 뜯어먹었는데요 정말 부드럽고 맛나요 마당의 보리수 열매도 익어가고요 ㅎㅎ 우리 집 보리수 짱 맛나요~~ ㅎㅎ 꽃밭만 보면 행복한 보배 저녁에는 마을을 산책 나가는데요 개구리들 우는 소리도 정겹고요 하늘을 물들인 빨간 노을이 참 예뻐요 아름다운 하루를 선물하시는..

꽃과 나무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