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 하영

장마 비가 뿌리는 날~~~ 점심 때가 되었어요 무언가 특별한 것이 먹고 싶어요 애호박을 송송썰어 넣은 멸치국물 수제비? 국물이 담백한 바지락칼국수? 맛난 것이 먹고 싶을 때면 찾아가는 곳 바로 홍승태회장님 박순악여사님댁이죠~~ 우와~~ 역시 박여사님은 저의 기대를 버리지 않으시네..

입에 착 붙는 꼬들한 산낙지와 매콤한 낙지볶음을 많이 좋아해요 서울에서 살 때는 청진동의 낙지집에 자주 갔죠~~ 허름하고 좁은 집이였지만 눈물이 나올만큼 매우면서도 땡기는 맛 시원한 조개국물과 단무지는 필수에요 그렇지 않으면 매워서 못먹으니까요 언뜻보면 제육볶음같네요..ㅎㅎ 낙지의 ..

얼마 전에 서울에 친구 만나러 갔던 큰딸 주연이가 제가 좋아하는 효자동 기름떡복이를 사왔어요 모든 종류의 떡복이를 좋아하지만 기름떡복이에는 특별한 추억이 있습니다 옛날 배화여중을 다닐 때.. 학교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는 버스를 타러 가려면 효자동 통인시장을 지나야 합니다 그 통인시장 ..

김치전을 좋아하는 하영이를 위해 집에서 직접 키운 유기농 부추를 칼로 잘랐어요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요 묵은지 김치를 잘게 송송썰어요 제 부침의 특징은 부침가루(도토리가루 섞으면 더 좋아요)를 조금만 넣고 안의 내용물이 가득하게 해요 겨우 반죽만 되는 정도로요 일반 ..

아침에 센타로 출근한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여보세요~~ 뭐하십니까? 저기말이죠...검은 콩 있지? 검은 콩하고 검은 깨로 미숫가루 좀 만들어 주세요~~ 웬만해서는 마눌님에게 뭐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안하는 남편이 웬일인가 싶었더니..ㅋㅋ 검은콩과 검은깨가 머리카락을 나오게 한다고 누군가..

남편의 고향선배님이 오가피를 한상자 가득 보내주셨어요 오가피 나무를 잘게 자른 것인데 오가피를 넣고 물로 끓여 수시로 마시며 장복을 하면 혈압에도 좋고 혈액순환도 잘되고...하여튼 좋다고 하십니다 당장에 끓여 먹어보니 자극은 그리 강하지 않아 어린 하영이도 먹을 수 있어요 다만 오가피..

요리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그래도 자신있게 하는 전복죽 너무 쉬워 요리라고 할것도 없다 하지만 사람들로부터의 반응은 아주 좋다 정성과 비용이 들어가서 인가?..ㅋㅋ 특히 남편이 잘 먹어주니 감사하다 원래 음식 못하는 사람은 신선한 재료와 양념의 비율이 잘맞으면 성공이다 1. 우..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밖으로 나가보니 어느새 몸에 좋은 쑥이 쑥쑥~~나와 있는게 아닌가? 칼을 들고 쑥을 캐었다 욕심 껏 많이 하면 팔다리,허리가 아프므로 적당히만 캔다..ㅋㅋ 신경써야 할 것은 조금 귀찮더라도 나중을 위해 깨끗이 다듬으면서 캔다 그렇지 않으면 또 손을 보아야 하기에.. 뜯은 ..

콜라비의효능 콜라비에는 회분이라는 성분이 있어 먹으면 포만감이 생기고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식품으로 좋다고 합니다. 90%정도가 수분이고 섬유질과 식이섬유가 아주 많아서 변비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좋답니다. 또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창 발육중인 아이들의 골격을 강화시키며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준다는군요. 비타민C는 순무의 3~4배, 양배추의 10배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칼륨함량이 높아 우리 몸 안에 쌓여있는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소변도 잘 나오고 성인병과 혈압에 효과가 뛰어나답니다. 콜라비는 흰색과 자색이 있는데 둘다 맛이나 영양은 같습니다만 자색채소에는 항산화능력이 뛰어난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서 암을 예방해줄뿐..

건강에 좋은 매생이 국을 좋아해요 음식점에서 사 먹다가 의외로 조리법이 간단해 집에서 한번 시도했어요 아침에는 남편을 위해 시원한 매생이 국을 먹고 ..ㅎㅎ 점심에는 떡국을 넣어 먹었더니 또 다른 새로운 맛이네요. 간단한 매생이국 요리법 1. 매생이 한줌을 두세번 잘라 체에 받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