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분주한 아침이라도
매주 목욜마다 극동방송의 하가다를 기다리고 들으면서
그 내용을 요약하며 많은 은혜와 힘을 얻었는데요
오늘이 마지막 하가다 방송이라니
많이 섭섭하고 아쉽지만
그동안 기록한 내용들을 다시 볼 수 있으니 감사해요
은혜로운 말씀으로 힘과 도전을 주신 이강주 목사님
세 자녀를 둔 워킹맘으로 애쓰고 수고하신 박자연 피디님
처음 하가다를 기획하시고 만드신 장대진 국장님
그리고 광주극동방송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민수기 11장 2절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음으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이 말씀 중에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를
읊조려 싶습니다.
이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을 출발한 다음에 얼마가지 못해서
원망하는 내용이거든요.
하나님께서 홍해를 갈라주셔서
그 엄청난 찬양의 감격 속에 나왔다가
불평할 때도 하나님께서 쓴 물을 단물로 바꿔주시고
이제 거룩한 백성이 되겠다고 결단하고
시내산을 출발하자마자
또 불평하고 원망하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이 진영 끝에 불을
내리셔서 사르시는데
이 원망과 불평의 속성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거죠.
원망과 불평은
진노의 불이 일어나게 하는 원인이라고
성경은 말하는데
우리가 살면서 여러 사고를 당할 때 아프고 힘들지만
화상의 고통은 정말 크고 흔적도 오래가고
또 그 견디는 과정도 굉장히 어려운 안타까운 사고죠
근데 사람들이 살면서
이런 육체적인 화상보다도
마음에 화상을 입을 때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마음이 오랜 화상자국으로 상처를 입으면
그 피부가 제 역할을 못한 것처럼
마음이 제 역할을 못하고
그래도 이제 불이 꺼지면
회복이 가능한데
그 불이 계속 타오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불을 끄려고 하다가
불을 더 활활 타오르게 하는 경우는
기름 위에 물을 부으면
더 불이 타오르는 것처럼
내가 생각한 방법이 이 불을 끌 것 같은데
더 타오르게 하거든요.
그래서 마음이 어렵고 마음에 아픔이 있고 할 때는
무조건 내가 생각한 방법을
내려놓는 시간
그게 기도의 시간이죠.
이것저것 생각이 떠오르는데
이렇게 하면 될 거야 이렇게 해보면 될 거야
생각이 떠오를 때 그걸 다 일단 내려놓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전적으로 주님께 내 실수 내 잘못 내 연약함
또 현재의 문제를 무조건 맡겨야 되죠.
하나님께서 계속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런데 기도할 때
하나님께 방법까지 제시하면서
이야기할 때는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 이렇게 이렇게 해주세요.
원인까지 내가 진단을 하는 것도
기도가 아닙니다.
진짜 기도의 자리는
방법도 주님께 다 맡기고
그리고 원인과 결과도 주님께 맡기는 거예요.
제가 마음이 상한 이유는 제 아내 때문인데
아내가 이렇게 이렇게 하고
그러나 제가 그걸 용서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이렇게 자기가 나름대로 원인을 이야기하는 건
회개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다 주님께 진짜 맡겨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해결하려다가
계속 기름에 물을 끼얹는 것처럼
하나가 해결되면 더 무거워지고
또 하나가 해결되면 더 일이 복잡해지고
이런 경험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나 온전히 맡기고 기도를 하면
그 문제의 아픔을 준 불길들이
반드시 꺼지게 되잖아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에게 불길이 타올라도 걱정할 게 없어요.
왜냐하면 안전한 소방수가 있으니까
잠깐 문제가 있겠지만
다시 꺼지니까
그게 바로 기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살면서
혹시 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지?
이런 걱정을 하나도 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또 다른 주님의 도우심을 체험할 기회고
더 깊은 기도로 주님께 간절히 기도할 기회니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염려할 필요가 없는 거죠.
대부분 사람들이 기도했는데도
불이 안 꺼졌다는 착각을 해요.
근데 기도를 안 해서 안 꺼지지 기도를 하면 꺼져요
성경 말씀은 예외가 없거든요
기도를 했다는 착각을 이제 하는데,
내 마음의 무릎을 정말 꿇어야죠.
내가 앞서서 지나온 발길도 후회하지 않고 주님께 맡기고
내가 앞으로 걸어갈 길도 주님께 맡기고
내 눈을 정말 믿음의 눈으로 바꾸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육신의 눈을 감는 이유는
믿음의 눈을 떠보고자 하는
자신과의 어떤 다짐이죠.
우리는 말씀을 그대로 나에게 하신 말씀으로
먼저 믿는 게 너무 중요하고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해요
그 훈련이 되면 마음의 열등감에 불도 꺼지고,
교만의 불도 꺼지고, 후회와 낙심의 불도 꺼지고,
불안과 염려의 불도 꺼지고,
그리고 점점 정말 성경이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죠.
하나님의 뜻이 뭐냐라고
사람들이 물어볼 때
모든 게 하나님 뜻 안에 있죠.
그러나 그 모든 뜻을 하나님이 뭘 위해 하시냐면
내가 항상 기뻐하도록 하기 위해
때로는 고난도 아픔도 시련도 주시죠.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은
우리가 정말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기뻐하는 사람, 항상 기뻐하는 사람,
도저히 감사의 모습이 안 보이는데도
마음 깊은 곳에 감사가 흘러나오도록
하나님의 형상을 소유한 사람,
그게 하나님의 뜻인데
그건 정말 기도자만이 누리는
축복인 것 같아요.
그렇게 계속 기도하다 보면
점점 열등감, 또 후회, 염려, 근심, 원망 비교 판단,
이로 인한 마음에 상처를 주는 불길들이
하나하나 꺼지고
마음에 분노의 불, 화해의 불이 꺼지고,
성령의 불이 생깁니다
성령의 불은 우리를 태우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힘을 주죠.
우리를 아름답게 하고 빛나게 해요
그러나 원망과 불평의 불은 우리를 망가뜨리잖아요.
추하게 하고 고약한 냄새가 나게 하고
어둡게 만들고 고통스럽게 만들고
기도하면 성령의 불이 임합니다
지난주에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는다
함께 하가다를 하며 기도를 했는데
왜 기도를 쉬지 않아야 되는가?
기도를 통해서 끊임없이 내 속에
오랜 습성을 통해 밀려오는 온갖 진노의 불길들,
아픔과 고통과 어둠의 불길들이 꺼지고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읊조려보고 싶었습니다
이 멘~~
하나님이 내 삶의 전문가이시니
기도하는 저희가 되기 원합니다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
.
.
.
하나님 아버지 ~~ 때마다 일마다 하나님의 손길 속에
모든 일이 시작되고 마무리되고
또 다른 시작을 이루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극동방송 하가다라마바사를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또 이 일을 위해 헌신한 우리 장대진 국장님,
우리 박자연 PD님, 광주극동방송
모든 관계자분들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와
주님 주신 은혜에 함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방송을 청취한 모든 청취자들의 마음에
날로 날로 주님과 더 깊은 교재와 사귐의 시간들이
이어지게 하시고 또 주의 말씀을 주야로 읊조리며
다윗의 고백대로 가장 복 받은 인생,
하나님이 때마다 열매 맺게 하시는
복된 인생이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극동방송을 통해 계속해서
생명이 살아나게 하시고
특별히 광주 극동방송을 통해 계속해서
아름다운 복음의 메아리가
온 세상에 퍼지고
수많은 영혼들이 소생하는
축복의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극동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56회 국가조찬기도회 풀영상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 설교 (6) | 2024.11.25 |
---|---|
소망의 기도/ 아들을 먼저 보낸 아버지의 사연 ......하울교회 신현석 목사 (4) | 2024.11.21 |
기도를 멈추지 마라.....이강주 목사/ 바이블팟 하가다 (6) | 2024.10.30 |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이강주 목사/ 하가다 (3) | 2024.10.02 |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빌립보서 1:3)....이강주 목사 (4) | 2024.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