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새, 곤충

못 말리는 고양이들(까망이와 하양이)

유보배 2013. 4. 10. 19:34

 

박여사님댁의 귀여운 고양이들

아침이든 저녁이든 언제라도 상관없이

우리집 현관문만 열리면 쏜살같이 달려옵니다

오늘도 역시나 멸치를 달라고 하네욤?

 

하나 가득했던  멸치도 요렇게 남았습니다

가족들이 자꾸만 주기 때문이죠?..ㅎㅎ

 

에구.. 바라보는 저 애절하고 귀여운 눈빛을 보면

맛난 것을 안줄 수가 없어용~

그래서 오늘은 생선머리를 줍니다

 

얘네들은 먹을 것 앞에서 절대로 안 싸워요.

대신 먹다가 먹이가 모자를 듯 하면 혼자 먹으려고

다른 곳으로 물고 간답니다...ㅋㅋ

 

다 먹은 후에는 요렇게 열심히 닦고요

또 요렇게 귀엽게 쳐다봅니다

도무지 집으로 갈 생각을 안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랑을 해주시는데도 말이죠

 

외출을 하고 저녁에 돌아오니 또 달려옵니다.

 시간도 늦고 날씨도 추워 현관문을 닫고 창문으로 내다보니

아직도 안 가고 데크에 앉아 있네욤?

 

헐~~창문 여는 소리에

 까망이 빠르게도 식탁 위로 올라 오네요?

그것도 모자라 방 안으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하양이 샘이 나서 난리가 났어요.

올라오다 미끄러지고,,,ㅎㅎ

 

엄마야~~웃고 있는 사이 하양이녀석

어느새 코 앞에 와 있네요?

 

 정말 이녀석들 몸이 가벼워요~

 

이런~~자기도 들어오려고 해요

 

귀찮아서 문을 닫았더니 창문틈으로 빤히 쳐다봅니다

 

아흉~~너무 귀여워요!!

그래도 늦었으니 집으로 가라고 문을 닫습니다

 

5분쯤 후에 고양이 녀석들이 갔는지 문을 여니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고 마당을 서성이는 녀석들이네요.

 

순간 동시에 의자 위로 뛰어 올랐어요.

 

 

 

까망아~하양아~

이제 그만 집으로 가렴~

커다란 야생 고양이들이 오면 위험하단다

녀석들이 내 마음을 알았을까요?

동시에 쳐다봅니다??

 

사실은요...

이 사진은 10번이상 셔터를 눌러 얻은

귀한 사진이에요..ㅎㅎ

고양이들이 잠시도 가만있지 않기에 요런 포즈

절대 쉽지 않습니당!!

 

녀석들과의  숨바꼭질은 여기서 끝!! 

졸려4

나비들아 내일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