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교회

어린이 주일 야외예배 (청강대)

유보배 2011. 5. 1. 22:38

 

 

화창한 5월의 첫날

오천교회는 청강대에서 전교인 야외예배를  드렸어요

어제밤까지 내리던 비는 모두 그치고 황사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상 예보와는 다르게

하늘은 높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푸르른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감사한 하루였어요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생각보다 캠퍼스가 깨끗하고 좋아서 어떤 대학인가 알아보니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산업특성화대학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콘텐츠,패션,뮤지컬.에코라이프,모바일의 5가지를 중심으로

교육하며 설립자가 이연호선생으로 기독교인이며 전 남양알로에 회장님이라는 군요

 

평생 나무를 기르는 일을 좋아했으며 인재를 기르는 마음은 얼마나 보람될까?

하는 마음으로 재물을 뜻있는 교육사업에 우선했으며 기독교적 신앙에서 세운 학교라고 합니다

우리교회 교우님이 이 학교에 계셔서 이렇게 이용하게 되었어요

 

 

오천교회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두 모두 모였습니다

 

 

 

모처럼 우리 세식구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옆에는 임태규집사님 가족이구요

하영이의 단짝 동생 시은이는 그만 배탈이 나서 오지 못했답니다

 

 

양지속의 고영훈,김혜리집사님의 멋진 모습도 보이고요

뒤쪽으로 오흥숙속장님 가족, 김유인집사도 있군요

딸 진이는 빨간모자를 쓰고 앞쪽에 으젓하게 앉아 있네요

제가 찍다보니 양지속 식구들에게 포커스를 맞추었음을 용서하세요..ㅎㅎ

 

 

오전10시30분에 모여 마음을 여는 찬양을 불러요

 

이시간 너의 맘속에
하나님 사랑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해 간절히 소망해
하나님 사랑 가득하기를

하나님은 너를 사랑해
얼마나 너를 사랑 하시는지
너를 위해 저 별을 만들고
세상을 만들고 아들을 보냈네

오래전부터 널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크신 사랑
너의 가는길 주의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힘든일도 있겠지만
나그때마다 늘 함께할께
하나님 보이신 큰 사랑으로
나 또한 너를 사랑해

오래전 부터 널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크신 사랑
너의 가는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너의 가는길 주의 사랑
가득하기를 축복해

 

 

초등부성가대의 깜찍한 율동~

 

 

설교말씀...이종목목사님

"하나님의 대리자들,부모님"

 

낙하산과 사람의 표정은 펴지 않으면 죽습니다( 빨리 표정을 환하게 만드셔야죠?..ㅎㅎ)

바람이 많이 부는데 바람이 살갗에 부딪힐 때마다 조용히 속으로 "성령님 환영합니다~ 하세요"

우리 목사님은 예배를 시작하기 전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십니다

 

목사님 쓰신 모자에 G라고 씌여진 것은 good news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라며 오늘은 특별히 주일학교,중고등부,청년부에게 촛점을 맞추셨어요

 

목사님이 동물농장에서 본 강아지 이야기

강아지가 식당주인이 주는 육포를 먹지 않고 땅속에 묻었다가

자기 엄마개와 형제에게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느낀 것이 없냐고 질문하셨죠

 

성경에 보니까 엄마,아빠말씀을 잘 들으라, 이것이 옳으니라

자연의 법칙에서도 동물의 세계에서도 이렇게 부모님을 소중히 여기잖아요?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목사님 사무실에 가면 램블란트의 돌아온 아들이라는 그림이 있는데

아들이 집을 나갔다가 초라하고 불쌍한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의 다정한 눈빛과 아들을 포근히 안아주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한다며

그림을 통해 학생들에게 목사님방에 있는 램블란트 사본그림이 아닌

정말로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원본이라는 것을 깨우쳐주시고

하나님의 생명의 전달자인 엄마,아빠를 소중히 여기고 말씀을 잘 들으라고 하셨어요

 

연탄길에 나오는 현태와 아버지 이야기...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스스로 어둠이 되었다. 빛을 거부했던 아들의 어둠 속으로 들어와

끝내는 그르치고야 말  ...그의 인생 앞에 불빛 하나를 밝혀주었다.

어둔 밤바다와 같은 인생에서 표류할 때마다 두고두고 바라볼 먼 불빛. 아버지, 아버지...

 

감동적인 연탄길에 나오는 부자이야기를 통해

아버지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지옥이라는 교도소에 가지 않도록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지켜주시니 부모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하는 빛이며

불빛이 되어 주신다는 것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에게 공부 열심히 하는 것도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지요

왜냐면 내가 가장 기뻐할 때 가장 좋아하고 내가 슬퍼할 때 아파하시는분이 부모님이시기 때문이니까요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니 우리들이 꼭 가르치고 전수되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고

목사님이 강조하시네요

 

또 어른이 되서는 부모님들 용돈을 넉넉히 드리라는 말씀도 하셨어요

정말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나이드신 부모님들은 돈을 드리면 기뻐하시니까요

돈도 좋지만 부모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고마운 것이겠지요

저도 엄마에게 용돈을 듬뿍~ 드려야겠죠?

 

우리 이종목목사님이 부모님말씀을 잘듣고 순종하면

이땅에서 잘되고 장수한다고 하시며 모두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하십니다

이미 부모님이 돌아가신 교우들은 교회어르신들께 잘하라고 하셨어요

 

집에 돌아와 하영에게 오늘 목사님말씀을 듣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라고 하니

효도!!... 라고 소리치네요

확실하게 알아 들었죠?..ㅎㅎ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니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에베소서 6:1-3)

 

 

귀여운 유치부 어린이들의 헌금송

 

 

이종목 담임목사님의 축도로 야외예배를 마쳐요

 

 

교인들과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어요

 

 

멀리 보이는 산과 푸르른 나무들이

온통 아름다운 연두빛의 싱그러움으로 느껴지는 계절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남겨요

 

 

 

 

어른들과  주일학교 아이들 모두 교구별로 노랑과 초록으로 나누어

여러가지 게임을 즐겁고 신나게 했답니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넌센스퀴즈와 상품권도 보너스로 날리면서요

 

밀가루 불기

훌라우프 통과하기

물풍선 던지기

여자 옷입고 구두신고 이어 달리기

 

 

 

그중에서 제일 배꼽빠지게 즐거웠던 게임은?여자 옷입고 구두신고 달리기~~

초록팀의 단장 정광철장로님의 번개처럼 옷갈아 입히기는 묘기대행진 수준

맨끝의 선수 김정수장로님의 달리기 연기력은 완벽한 코메디언

목사님과 덩실덩실 춤을 추다가 휘리릭~쌩

승부앞에서는 양보가 없어요..ㅎㅎ

 

결과는 90:120

우리 초록팀의 승리입니당!!

사회보신 집사님~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 모든 순서를 마치고 석양예배를 드려요

 

사회...이규남권사

기도...임효순권사 

성경봉독..시편 128:1-4 (오흥숙집사)

특송....문화부상임위원

말씀.." 행복한 가정 "

         최승원목사

 

 

가정의 달. 행복한 달

5월에 아름다운 청강대에서 사랑하는 오천교회 목사님들과 교우 여러분들과

모두 함께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하고 즐거운 야외예배였습니다

 

오늘 야외예배를 위해 아침 7시부터 준비하셨다는 문화부와 청장년 회원들과

모든 수고하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