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동

남편의 선배님들과.... / 수타면(영통), 히스토리 카페

유보배 2024. 4. 7. 19:59

 

하루종일 컴에 앉아 '성경의 무림고수를 찾아서'

이강주 목사님 이야기를 요약 정리하다가

머리도 쉬고, 운동도 할 겸 맨발 걷기를 나갑니다

 

저기 아래로 보이는 조금만 농구장이

요즘 보배가 맨발 걷기를 하는 장소인데요

아무도 없는 시간에 걸으면 좋아요

 

와우~~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이

사랑스럽고 예뻐요

 

ㅎㅎ 눈송이 같은 벚꽃과 함께 찰칵~~~

 

예쁜 꽃잎 무더기가 예뻐서

떨어진 벚꽃위에

잠시 발을 올려 보는데 감촉이 넘 부드러워요

 

요즘 우리 아파트 벚꽃이 참 예뻐요

저녁 시간 

고향 선배님이 짜장면을 사주신다고

남편에게 전화가 와서 나갑니다

 

ㅋㅋㅋ저녁에는 다이어트해야 하는뎅

그래도 좋은 분들이 불러주시니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얼른 나가야죠?

 

집 앞에서 만나서 같이 걸어갑니다

가족같이 다정하고 따뜻하신

넘편의 고향 선배님 부부가 참 좋아요

 

장소는 집에서 가까운 영통 수타면~~

이곳에 요리가 맛나서

남편이 선배님들하고 회포를 푸는 장소인가 봐요

 

ㅎㅎ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느라 깜빡하고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려서

키오스크에 있는 사진 메뉴로 대신합니다

 

세 가지 요리가 다 맛나더라고요

특히 유린기가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했어요

야채도 많아서 좋았고요

 

ㅎㅎ짜장면은 배가 불러서 남자분들만~~~

 

고향 선배님 덕분에 맛난 요리도 먹고

함께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도 가지니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인데요

 

 2차는 대학 선배님이 맛난 커피를

사주신다고 하시네요

울 남편의 선배님들 최고입니다

 

ㅎㅎ 그래서 이 순간을 추억하려고

선배님들과 언니와 남편이

걸어가는 모습을 찰칵 담아봅니다

 

히스토리라는 카페인데요. 단골이시래요

사장님이 일본에서 커피를 배워오셔서

아주 맛나다고 합니다

 

오~~ 실내 분위기도 깔끔한 것 같아요

 

ㅎㅎ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니 기분 좋아요

 

오~~~ 한국커피협회에서 주관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의 심사위원이셨네요?

정말 커피 맛이 기대되는데요

 

아쉽게도 디카페인 커피가 없다고 해서

ㅎㅎ 내일이 주일이라서 밤에 잠 못 자면 힘들까 봐

남편은 캐모마일, 보배는 자몽에이드  ~~

 

와우~~~ 그런데 선배님들이 주문하신

카페라테가 너무 예뻐요

 

다시 보배 쪽으로 돌려서 찰칵~~~

ㅎㅎ이제는 이렇게 마음대로 사진 찍을 정도로

선배님들이 친밀하게 느껴지니 감사해요

 

커피 좋아하시는 고향 선배님과

보배가 좋아하는 옥연언니

늘 알콩달콩 다정하신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ㅎㅎ한입충 보배가 옥연언니의

커피를 한 모금 마셨는데

어머나 ~~ 정말 부드럽고 사르르 녹아요. 짱!!

 

 성희 언니는 저녁 선약이 있어서 나오지 못했지만

자녀들 이야기, 골프 이야기, 성격 이야기 등

웃음이 빵빵 터지는 즐거운 이야기로 풍성한대요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해요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라는 노래가사처럼

정말 하나님 안에서의 만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도 모르는 낯선 동네에 와서

우리 아파트 대표님과 동대표님을 만났으니

우리 부부가 얼마나 감사한지요

 

늘 든든하고 다정하신 선배님들 덕분에

서천동에서의 생활이 즐거웠는데

다시 사암리로 들어간다고 하니 섭섭해하십니다

 

그래도 하나님 안에서 만난 사이니까

우리의 아름다운 인연은 

ㅎㅎ 앞으로도 계속되리라는 믿음이 듭니다

 

오늘 대학 선배님 덕분에 커피가 맛있는

좋은 카페를 알았으니

다음에 남편과 지인들과 와서 마시고 싶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포근했던 낮과는 달리 조금은 쌀쌀하지만

마음은 행복함으로 인해 따뜻합니다

 

내일은 우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주일

선배님들과 언니들이 주님 안에서 

더욱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