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우리는 얼른 4층으로 내려왔는데
현민이네는 5층으로 올라갔나 봐요
ㅎㅎ서로가 서로를 먼저 생각하는 정다운 모습~~
반갑게 손을 흔드는 모녀가
늘 드는 생각이지만
마치 친구사이처럼 다정해 보여요
맛난 메뉴를 골라 보는데요
멀리 떠나는 하영이를 배려하다 보니
좋아하는 파스타를 골랐어요
ㅋㅋㅋ 기분이 좋은 하영이는 엄지 척~~~
딸들은 딸기 맛, 엄마들은 청포도 맛
ㅎㅎ그런데 우리가 고른
에이드가 더 맛나다는 건 안 비밀~~~
갈릭 샐러드
베이컨 알리오올리오 , 페페로니 피자
크림리조또가 약간 느끼하니
해물 토마토파스타는 약간 매콤한 맛으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ㅎㅎ 이야기를 참 재밌고 맛깔스럽게 잘하는
현민 맘이 있으니 지루할 틈이 없어요
아이들 초교 때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고요
이번에 현민이네 가족이 다녀온
필립핀의 섬 여행이야기도 힐링이 돼요
화목하고 정겨운 현민이네 가족이 행복하면
우리도 덩달아 즐겁고 기쁘거든요
친밀하게 지낸 15년의 세월이 그렇게 만든 것 같아요
아고~~ 울 하영이를 챙겨주는 마음만으로도
고마운데 보배까지 신경을 썼네요
ㅎㅎ 시골에 사는 사람은 필수인 선크림~~ 감사감사
바로 옆에 일리 커피가 있지만
지금은 너무 배가 불러서
일단 필요한 거 사러 좀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ㅋㅋㅋ피큐어가 넘 귀엽다고 말하는
아직도 소녀 같은 딸내미들
ㅎㅎ엄마들 눈에는 너희들이 더 귀엽다
올리브영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는데요
우리 하영이를 위해 기도하고 마음 써주고
쿠폰까지 보내준 수민 맘도 고마워요
일리로 돌아와서 음료를 시켰는데요
어머?~~ 분명 각자 다른 메뉴들을 주문했는데
ㅎㅎㅎ 엄마와 딸들이 색이 거의 같네요.
ㅋㅋㅋ카푸치노 계피향을 좋아하는 보배
센스쟁이 현민맘이 가져다준
시나몬 가루를 가득 뿌리며 행복해요
이번에는 각자의 대학에서
다전공을 하며 애쓰고 열심히 노력하는 딸내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뿌듯한 시간을 가졌어요
어린아이들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현민이는
반드시 훌륭한 선생님이 되리라 믿고요
하영이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선한 길로 가리라 믿어요
어느새 4시간의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
휘리릭 빠르게 지나가고
다음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누는데요
다정하고 따뜻한 성격의 현민 맘이
우리 하영이를 꼭 껴안아 주는데
정작 친구인 현민과는 그냥 시크하게 안녕~~
ㅎㅎ현민과 하영이는 좋아하는 취향도
성격도 많이 다른데요
덤덤하고 담백한 성격은 비슷한 가 봅니다
우리 하영이가 러시아 모스크바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오면
내년에 꽃피는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요
그때까지 우리 하나님께서 딸내미들의
앞날을 앞서 인도하시고
온전히 책임져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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