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12

친정엄마없는 슬픈 추석을 보내며...

사랑하는 엄마 많이 보고 싶은 엄마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보고 싶은 엄마 정말 시도 때도 없이 그리운 엄마 비슷한 모습의 노인분들만 보아도  부러움의 한숨과 함께 그리워지는 엄마 맛있는 것 먹을 때나  예쁜 커피숍에 가면 생각나는 엄마 백화점이나 목욕탕에 가도 생각나는 엄마   생각하면 금세 눈물이 나와서  생각을 안하려 할 때도 있는  엄마 . . . 천국에서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추석날 주일이여서 바쁘기는 했지만 엄마 생각을 많이 했어요 작년 추석에는 킹크랩을 먹으며 즐거웠는데 이렇게 엄마가 저희 곁을 떠나시리라곤  꿈에도 생각을 못했지요 엄마는 그저 내 곁에 오래오래 계시는 분이라고...  외할머니가 101세까지 장수하셨으니   우리 엄마는 최소한 90세까지는 살 줄 알았던  그렇게 믿었던 바보 ..

친정엄마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