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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베이징의 마지막날(798거리)/보배&하영

8월 14일 목요일( 마지막 날) 오늘이 북경에서의 마지막 날인지라 알차게 두 군데를 가보고 싶었으나 하영과 내가 체력의 한계를 느껴 골동품으로 유명한 유리창, 반가원이란 곳은 평일에는 벼룩시장 정도이고 주말에 열린다고 하여 포기를 했다 대신에 공항가는 쪽으로 있는 예술특구인 798거리를 갔다 예술인들의 작업 공간이라 그런지 색다르고 늘 떼지어 다니던 사람들이 모습이 아닌 무언가 배우려는 젊은이들의 모습에 기분마저 상쾌해졌다 다양한 조각품들이 여기저기에 가득있어 그림을 좋아하는 하영이는 신이나서 사진만 찍으려면 쑥스러워 표정을 못잡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고 오랜만에 문화의 향기를 누리는 것 같아 나도 덩달아 행복했다 작은 수공예가게들도 있어 눈구경도 즐거웠고 헝겊가방(50원)하나와 청개구리 인형을 샀다 ..

여행 2010.06.07

중국여행...베이징의 세째날 (이화원, 십찰해.후통거리)

8월 13일 수요일 셋째 날 오전 9시20분 호텔을 나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공항 반대쪽에 있는 청나라 서태후의 궁전인 이화원이었다 택시로 40분 정도 가격은 65원 동궁문 입구가 너무 밀리니 친절한 기사아저씨 내려서 조금 걸으면 된다고 손짓으로 가르쳐 주신다 입장료는 모두 다 구경할 수 있는 통합표로 3명에 180원 동궁문으로 들어가니 정치활동을 했다는 인수전이 제일 먼저 보인다 경극을 엄청 좋아했다는 서태후의 전용극장인 덕화원으로 가니 때마침 무희들이 화려한 가면을 쓰고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곳을 나와 조금 걸으니 커다란 저수지 같은 인공호수인 곤명호와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보였다. 커다랗고 넓은 호수를 보니 우리들의 마음이 탁 트였다 서태후가 이화원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군비를 사용함으로 훗날 청나..

여행 2010.06.07

중국여행...베이징의 둘째날(명13릉, 용경협, 만리장성)

8월 12일 화요일 둘째 날 늦둥이를 낳아 두 딸의 나이가 무려 20살 차이였기에 둘째 날은 외곽투어를 3명 기준 276000원(유아라고 할인 안됨)에 미리 인터넷으로 여행박사에 신청했다 아침 6시 기상하여 호텔에서 6시 30분 조식을 먹고 7시10분에 서둘러 택시를 타고 왕징 kfc로 향했다 늦을까 염려했는데 다행히 7시 40분경 도착했음- 택시비 36원 택시기사들이 영어를 모르니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의 장소를 글로 보여주면 됨(명함) kfc에서 아이스크림(9.75원) 먹고 8시에 일행과 만나 30인승 버스에 올랐다. 산도 보이지 않고 심한 매연 속에올림픽 이후라서 그런지 회색의 시멘트 건물(빌딩은 모두 새 건물이고 고층이 많음)이 끝없이 우뚝우뚝 서있는 북경시내를 벗어나 푸르른 자연의 품으로 향하니 ..

여행 2010.06.07

중국여행...베이징의 첫날(천안문,왕부정거리,전취덕)

8월 11일 월요일 여행 첫날 오전8시35분- 아시아나비행기로 출발하여 북경시간(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음) 11시 도착 하늘에서 내려다본 북경의 모습은 약간 삭막하다고 할까 산은 잘 보이지 않고 수많은 건물들만의 지붕들만이... 유독 파란 색깔들이 눈에 띈다 신종플루 때문에 검문이 늦어질까 염려했는데 마스크만 착용했을 뿐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통과시킨다. 기다리던 여행박사 직원 도착 (여자분이었는데 참 밝고 친절했다) 봉고차 타고 다른 일행 한가족 기다려 궈마오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푼 후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 호텔과(조식포함) 항공료만 패키지로 했음 숙소에 짐을 푼 후 햇살 뜨거운 거리로 나왔다 맨 처음 교통수단으로는 중국지하철을 타보고 싶어 걸어서 전철역을 갔다 초행길에 영어도 안 ..

여행 2010.06.07

블로그 처음 만든 날

전부터 컴퓨터에 대해 약간의 관심은 있었지만 사진 올리는 것조차 모르던 보배였기에 블로그 개설은 꿈도 꾸지 못했어요 그런데 개척교회의 아동부교사를 맡으면서부터주보를 만들려니컴퓨터 사용에 대한 열망이 간절해져서 바쁜 딸아이에게 매번 가르쳐달라고 물어보기도 편치 않아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웃에 사시는 홍사장님께서무료로 컴퓨터 교육을 가르쳐주는 곳이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ㅎㅎ 무료 교육이라는 말씀에  부담도 없이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농업기술센터 컴퓨터 교육장에 가게 되었는데요 학생들 대부분이 저보다도 인생의 선배님들이셨기에 조금 놀라고 대단해 보이시는데 친절하신 민*열 선생님께서  다정하게 가르쳐주셨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소중한 교육을 일주일에 한두 번밖에는 갈 수 없지만 교육의 효과는 큰 것 같아서 참 기쁘..

용기컴 20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