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의 생각대로 지난번에 바깥으로 내놓은 화분에 심은 고추에서도 싱싱한 고추가 주렁주렁 열매를 맺었습니다 정말 자연의 섭리는 대단한 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요 햇빛과 바람과 물을 먹어야 건강하게 자라나 봐요 제법 크게 자란 고추 4개를 조심스레 따서 물냉면에 오이와 함께 썰어 넣으니 상큼한 것이 더욱 맛이 더 좋네요 그런데 계속해서 강한 바람과 비를 뿌리니 연약한 고추대가 부러질까 봐 걱정이 되는데요 잠시 비가 멈춘 사이 창문을 열고 애지중지 아끼는 사랑스러운 고추들을 쳐다보니 ㅎㅎㅎ모두들 무사해서 반가워요 ㅋㅋㅋ 딸들의 귀여운 반응 바라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를 주는 사랑스러운 고추들이에요 푸르른 생명력이 얼마나 감사한가요? 그런데 요 아이 때문에 고민이에요 화분 무게가 무거워서 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