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의 날짜는 어느새 6월의 중반이지만 좋아하는 시를 두 편 소개할게요 윤보영 시인과 김해정 시인의 글입니다 6월을 열면서.... 윤보영 6월입니다. 늘 그랬듯 그대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웃으면서 6월을 시작했습니다 6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을 생각하겠습니다. 부족함이 없는지 돌아보고 한 해의 반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나무 그늘에 앉아 하늘을 보겠습니다 바람소리를 듣겠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내가 더 많이 듣겠습니다 바쁘지만 여유를 갖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워 7월에게 선물하겠습니다 하지만 6월은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늘 그랬듯 사랑도 함께 해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6월의 향기----- 김해정 6월에는 길에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