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237

이제서야 배달하는 잡채/ 사랑하는 최권사님(원삼면 호수마을)

지난해 12월 말에 호수마을 최권사님이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안타까운 마음에 날마다 간절히 기도했는데요선하신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건강을 회복시켜 주셔서 호수마을로 돌아오시니 너무나 감사해요 이제 보배도 사암리 집으로 돌아왔으니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 번은 꼭 찾아뵙고함께 손잡고 하나님께 기도한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잡채가 드시고 싶으시다는 말을아드님에게서 듣고 그때부터 마음에 계속 걸리면서도이사 오자마자 수리하느라 정신이 없어서만들어 드리지를 못했는데요 어제 오전은 텃밭을 만드느라 시간이 다 갔지만사랑하는 권사님을 위한 잡채를 만들어봅니다 하나님~~ 맛나게 만들도록 도와주세요!!ㅎㅎ마음속으로 기도를 하면서먼저 당면을 미지근한 물에 30~40분 불리고요보배가 하는 요리는 누구나..

민원을 해결해 주는 처인구청 감사해요/ 살기 좋은 용인시 처인구

몇 년 동안 집을 다른 이에게 임대를 주고 다시 원삼면 호수마을 우리 집으로 돌아오니 저희 집과 도로 사이의 길가에 나무들이 너무 많이 자라서 울창한 숲이 되어서버스나 차를 운전하고 다니는 사람들과 원삼면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단지 앞의 도로가 약간 휘어진 도로이다 보니 운전 시 시야 확보에도 문제가 있어서 혹사니 사고가 날까 걱정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난주 목요일에원삼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서 산업개발팀 장형길 주무관님께길가의 나무들을 조금 정리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건의를 드리니모든 것이 낯선 보배에게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면서서류를 작성해 보내면서 연락을 기다리라고 했는데 10~20분 인가? 쯤 뒤에 처인 구청의 담당자 이소희 님에게서  전화가 와서 다시 소상하게 말씀을 드렸는데 역시나 친절하..

호수마을 어르신들께.../ 맛난 샐러드 빵(원삼농협 베이커리)

우리 호수마을에는 7 가구가 살고 있지만 2 가구는 보배가 살지 않을 때여서 잘 모르고요5 가구는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넘었어요 그래서 가족처럼 편하고 친밀하지만 70대 후반~ 80대 중반의 연세로전보다 많이 연로해지신 것이 안타까워요그래서 드시기에 부드럽고 맛있는샐러드 빵을 맞추었어요ㅎㅎ원삼면의 유일한 빵집이지만 맛나고 신선해요 달달하고 맛난 동부팥 도넛을 할까 하다가 집에서 만든 것 같은 신선한 샐러드빵으로~~~  한 댁에 두 팩(6개)씩 14개를 맞추고~~ ㅎㅎ샐러드 빵 배달갑니당 제일 먼저 사랑하는 최권사님보배가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린 권사님이세요지금 몸이 많이 약해지셔서 마음이 아파요 아고~~~ 마당에 나와 계시네요...ㅠㅠ권사님을 매일 찾아뵙고 두 손을 잡고성령 하나님께 기도를 한답니다하..

다시 돌아온 사암리 호수마을/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6도의 무더운 날씨였지만하나님의 은혜와 동역자들의 중보기도로이사를 안전하고 무사히 마치게 하심을 감사드려요이 외에도 먾은 분들이 전화 주시고기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아고~~ 눈물 나는 선배님 부부의 떡볶이와 튀김설 대표님의 커피와 음료수감사 감사합니다수고해 주는 남편도 고마워요 정말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날씨였지만이사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요넓은 사암리 주택이어서 감사해요 이삿짐센터분들은 길이 막히기 전에서둘러서 조금 일찍 떠났고요우리 부부도 대충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요 오늘 이사하느라 너무나 힘들고 기진맥진해서밥을 사 먹으러 나가기도 귀찮아서선배님이 사 주신 떡볶이와 튀김, 수박을 먹습니다 남편은 이제 더 이상 일하지 말고얼른 쉬라고 하는데요ㅋㅋㅋ 그게 잘 될지는 ..

입주청소를 하고 데크를 철거하면서....../ 위로가 되는 말씀(빌립보서 4:6)

4년 전에 새로 리모델링을 하면서들어간 사암리 집이지만2년 동안 전세를 주고 서천동으로 나갔다가  다시 보배가 이사를 들어가려니곰팡이가 나고 더러워진 부분은 종합청소업체의도움을 받아 입주청소를 하기로 했는데요 요즘 입주청소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고요그래도 소개받은 리더클린이청소를 꼼꼼하게 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ㅎㅎ 힘 내시라고 홍삼을 갖다 드립니다오전 7시 30분 ~ 오후 2시가 넘도록온 집안을 쓸고 닦고 지우느라애쓰고 수고하신 네 분에게 감사를 드려요 욕실 2개와 다용도실도 깨끗해졌고요소독까지 다 마치니 좋은 향기가 솔솔~~실내는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 기분이 좋지만엉망이 된 데크를 보면 너무 속상합니다 지난번에 부분적으로 손을 보고 들어온 테크인데세입자가 많은 화분과 장독을 가득 올려놓아서더 많이 부서진..

무릎 수술이 잘 되기를 기도합니다/ 원삼면 사암리에서....

계속된 외출로 몸이 조금 피곤했지만 불편하신 무릎을 수술하러 병원에 2주 동안 입원하실 박여사님을 뵈러 갔어요 기도 부탁을 받고 매일 빠지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는데요 형님을 사랑하는 보배의 마음도 담아갑니다 중간에 상수도 공사를 해서 길이 조금 밀렸지만 그래도 원삼면까지 잘 도착했어요 보배에게는 제2의 고향 같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오면 마음이 편해져요 ㅎㅎ우리 집 앞에 차를 대고 보고 싶은 형님 댁으로 들어갑니다 그동안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이제야 찾아뵈었는데 ㅎㅎ온다고 현관문까지 활짝 열어놓으셨네요 평상시에도 전화로 안부 인사를 자주 드리지만 이렇게 서로 얼굴을 보면 더 반갑고 좋지요 에구... 보배가 온다고 추어탕과 어죽을 먹으러 갈까 고기를 먹으러 갈까? 하시다가 고기를 먹으러 가잡니다 ..

사랑 (인견 잠옷, 육회 비빔막국수, 감자)/원삼면에 다녀왔어요

어제부터 날씨가 너무 더워지니 호수마을 홍 회장님께 시원한 인견 잠옷을 가져다 드리고 싶어서 원삼에 갔습니다 ㅎㅎ보배의 제2의 고향 정겨운 원삼면에 가면 인사들 드려야 할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호수마을 최 권사님께 제일 먼저 안부를 전하러 들어갑니다 반갑게 보배를 맞아주시는 권사님 함께 손을 잡고 그동안의 안부도 나누고 하나님께 기도도 드렸는데요 보배의 마음이 짠해요. 사랑하는 권사님이 얼른 입맛을 찾으셔서 다시 건강해지기를 원합니다 호수마을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기만을 기도해요 앞집 집사님도 뵙고 싶지만 ~~ 마당에 계시지를 않아서 그냥 지나갑니다 우리 집이에요 ㅎㅎ 예쁜 꽃들을 보는 것으로 만족~~ 태경언니는 외출하셔서 통과하는데 언니네 접시꽃이 너무 예뻐요 언제나처럼 보배를 반겨주시는 두 분 아무..

정말 맛있는 총각김치 (원삼면 사암리)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어젯밤 원삼면에 갔던 남편이 돌아오면서 호수마을 박 여시님이 만들어주신 총각김치를 가져왔습니다. 자녀분들에게도 김장 김치를 만들어 나누어주시니 김치통에 하영이 이름이 적혀 있는데요 저희 가정까지 챙겨주시니 정말로 감사하지요 박 여사님네 김장은 일반 김치와는 달라요 손수 농사지은 것들을 사용해서 정성껏 담그는 것이기에 아주 귀한 김치랍니다 이렇게 무공해로 키운 총각무예요 약을 치지 않아도 너무 잘 자라기에 건강한 유기농 무에요 올해는 보배가 감기가 길게 걸려서 가서 도와드리지도 못하니 홍 회장님과 박 여사님 그리고 영미 언니가 다듬었대요 이 세 분의 평균 연령은 77세예요...ㅠㅠ 그런데 왠만한 젊은 사람 보다도 더 일을 잘하시고 요리 솜씨도 훌륭하시지요 새우젓(액젓)을 제외한 모든 재료 고춧가루, 마늘...

원삼은 제 2의 고향/ 그리운 호수마을

지난 추석에 팔에 입은 화상으로 찾아뵙기로 한 날짜보다 훨씬 늦게 원삼면 박여사님댁에 갔는데요 보고픈 어르신들이 계신 우리 호수마을 오늘 다 뵙지는 못하니 그리운 마음에 집이라도 찰칵찰칵 담아봅니다 보고픈 최 권사님은 아쉽게도 외출을 하셨고요 ㅎㅎ앞 댁 집사님은 두 분 다 계시는 것 같고요 우리 집은 보고 또 보아도 반갑고~~~~ 옆집 태경 언니도 안 계신 것 같아요 이곳은 그리운 두 분이 정답게 사시는 따뜻하고 편안한 박 여사님 댁 보배가 온다고 아까부터 기다리고 계실 거예요 ㅎㅎ 반짝반짝 시스루 옷을 입으신 박 여사님 보배가 형님이라고 부르는 왕언니죠 우리는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보따리를 신나게 풀다가~~~ 호수 샤브 칼국수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식당에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지난번에는 담백한 맛을 ..

편안함과 포근함 / 사암리 호수마을

주일날 오천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면 그냥 집으로 오기가 아까워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보고 놀다 오는데요 남편은 남편대로 지인들을 만나러 가고 보배는 언제 가도 반겨주는 사암리 호수마을 어르신들을 뵈러 간답니다 제일 먼저 들리는 집은 선배 언니네 이사를 가고 나니 ㅎㅎ 더 자주 놀러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언니도 주말마다 쉬러 내려오는데요 가끔씩 찾아오는 후배를 귀찮다 하지 않고 언제나 반겨주니 감사해요 살아가는 일상의 이야기부터 경제 , 정치 등 우리들의 대화는 다양한데요 학창 시절의 이야기가 제일 웃기고 재미있어요 ㅋㅋㅋ 주로 선생님들 뒷담화 같은~~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것이 그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고 나누면서 더 친밀해지는 것이죠 언니의 소장품들을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예요 명품 그릇들과 가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