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232

사랑의 마늘을 감사의 마음으로 ....../마늘의 효능

박 여사님네 텃밭은 건강한 먹거리를 주는 보물창고~ 두 분이 수고를 하며 키운 농작물로 제일 큰 혜택을 받는 사람은 바로 보배예요. 몸에 좋은 상추는 물론이고요 토마토와 오이도 있어요 조금 있으면 감자도 수확을 하는데요 저번에 몇 개를 미리 캐서 쪄 먹었는데 와웅~~ 포근포근 정말 맛나더라고요 그런데 엊그제 마늘을 캐셨어요 보배가 식재료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마늘입니다 마늘은 요리에 넣었을 때 맛도 훌륭하지만 사람에게 주는 효능은 대단하지요 이렇게 귀하고 소중한 마늘을 얻었으니 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요 ㅎㅎ마늘 껍질 까기의 훌륭한 조력자 우리 남편~~~ 마늘 껍질을 까기 쉽도록 손질해주지요 이러면 힘도 안 들고요 훨씬 수월해요 오늘은 여기서 그만~~~ 저녁 운동을 해야 해요 장갑을 끼고 까도 손이 ..

텃밭에 오이 고추와 토마토 심었어요

보배가 사는 원삼면에서는 5월이 시작되면서 밭에 작물들을 심기 시작하는데요 박 여사님이 막국수를 사주시면서 오전에 고추 모종을 와우~~ 400개나 사 왔다고 하시네요? 추울 수 있으니 5월 5일이 지나서 심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마음이 불안해진 보배 잔디밭까지 파헤쳐서 밭을 넓혀 놓았는데 ㅋㅋㅋ 모종이 다 없어질까 휘릭 달려왔습니다 각종 모종들이 아직은 넉넉하지만 계속 손님들이 사러 오니 조금 일찍 잘 사러 온 것 같아요. 아침 식단에서 남편과 맛나게 먹을 오이 고추 모종 15개(개당 500원) 찰토마토 모종 5개(개당 700원)를 샀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갈 시간이 되어 부랴 부랴 심는데 궁금하신 박 여사님이 오셨네요 농사 박사님이신 박 여사님의 지휘를 받으며 열심히 골을 파..

예쁜 꽃들과 정다운 이웃/원삼면 호수마을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 우리 호수마을 정원에도 예쁜 꽃들이 피어나고 있어서 담아봅니다 작년 말에 새로 이사를 오셔서 눈인사만 하는 사이이니 ㅎㅎ 요정도만~~ 최 권사님 가정은 가족처럼 친밀하니까 권사님이 댁에 안 계셔도 ㅎㅎ 보배 마음대로 막 들어가도 되는데요 올해 팔순이 되시면서 허리도 아프시고 점점 마당 가꾸기가 힘들어지셔서 요즘 꽃밭을 많이 줄이고 계세요...ㅠㅠ 예쁘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꾼다는 것이 손도 많이 가고 부지런해야 하거든요 그러니 연세가 많으면 건강 때문에 쉽지가 않아요. 그럼에도 아침 시간이면 꽃밭으로 나오시니 풀도 별로 없고요. 깔끔해요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짝짝짝짝짝!!! 다음은 우리 호수마을에서 정원이 가장 예뻐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왔던 우리 앞 댁인데요 무릎을 ..

점점 변해가는 우리 동네/ 원삼면 사암 3리

오늘도 어제에 이어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가까운 뒷동네로 한 바퀴 도는데 모내기를 하던 논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네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의 영향인지 논들은 흙으로 메꾸어지고 점점 새로 짓는 주택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머잖아 개구리들 우는 낭만적인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는 것인지 몰라도 동네가 점점 발전되고 있는 것은 감사한 일이죠 ㅎㅎ다람쥐를 찾아보세요 모처럼 만난 다람쥐가 반가워서 찍었는데 워낙 재빨라서요 가운데 뚫린 구멍으로 쏙~~ 들어가 버리네요 ㅎㅎ그래도 두 컷 다 성공이에요 길가에 핀 아기똥풀과 민들레 평화롭고 예쁘지요? 그런데 중국집을 보니 짜장면이 생각나요 ㅎㅎ 오늘은 왠지 들어가서 점심을 차리기도 조금 귀찮고요 그래서 편하게 먹고 가려는데요 배려심 많은 우리 남편 어느새 젓가락..

꽃이 피는 줄도 모르고...../봄의 향기

보정동과 사암리를 왔다 갔다 하느라 꽃이 피는 줄도 몰랐는데 재이네 아파트 단지에도 꽃들이 피었네요 힘들고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어느새 이렇게 피어났을까요? 수줍은 듯 피어나는 예쁜 꽃들을 보니 유지나 시인의 봄의 향기가 생각납니다 봄의 향기..........유지나 겨울이 지나면 예쁜 봄이 오겠지 ​ 너의 봄 날도 나의 봄 날도 와주었으면 좋겠다. ​ 삶에 예쁜 꽃이 피어나고 메마른 인생에 새 잎도 돋아나고 ​ 모든 것이 봄 처럼 활기차고 희망찼음 좋겠다. ​ 모두가 꽃처럼 웃고 나비처럼 즐겁고 나무처럼 행복했음 좋겠다. ​ 너의 인생도 나의 인생도 봄 날이 되었음 좋겠다. ​모두가 따뜻한 봄이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봄이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활기찬 봄이면 좋겠습니다

5일마다 열리는 백암장 /매주 1일과 6일

토요일 오전에 박 여사님과 백암장에 갔는데요 거리에서 파는 물건들이 재미있어서 보이는 대로 찍었으니 함께 구경해보세요 맛난 주꾸미도 잘 먹고요 이런저런 필요한 물건들을 샀는데요 모두 합쳐서 59000원~~ 싱싱한 물건들을 저렴하게 잘 산 것 같아요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우엉차도 끓여 놓고요 더덕도 껍질을 벗겨 무치고요 할머니가 집에서 키웠다는 콩나물도 무쳐야죠?

새벽부터 눈을 치우는 남편이 감사해요 / 장자권의 축복

1월 17일 주일 저녁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처럼 밤부터 눈이 마구 내리는데요. 에고~~ 시골에 살다 보니 눈이 내리면 좋은 것보다는 걱정이 앞서요 그래도 남편이 있으니 든든합니당 1월 18일 월요일 새벽 시간 눈이 많이 왔을까 봐 걱정이 돼서 안방 창문을 여니 오~~ 눈이 그쳐 다행이에요 가족들과 지인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유튜브로 새벽예배를 드리고 나니 새벽 6시 전인데 드르륵 문 여는 소리가 납니다. 헐~~ 울 남편이 밖으로 나가는 소리예요 추운 새벽부터 왜 나가냐고 하니 자기가 얼른 눈을 치워야 한다네요...ㅠㅠ 마눌에게는 추우니까 빨리 들어가라고 ~~~ 못 말리는 우리 남편 눈만 내리면 단지 도로를 다 치웁니다요 힘들까 봐 도와주고 싶지만 ㅋㅋ 추워요 일단은 집 안으로 들어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