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237

꽃이 피는 줄도 모르고...../봄의 향기

보정동과 사암리를 왔다 갔다 하느라 꽃이 피는 줄도 몰랐는데 재이네 아파트 단지에도 꽃들이 피었네요 힘들고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어느새 이렇게 피어났을까요? 수줍은 듯 피어나는 예쁜 꽃들을 보니 유지나 시인의 봄의 향기가 생각납니다 봄의 향기..........유지나 겨울이 지나면 예쁜 봄이 오겠지 ​ 너의 봄 날도 나의 봄 날도 와주었으면 좋겠다. ​ 삶에 예쁜 꽃이 피어나고 메마른 인생에 새 잎도 돋아나고 ​ 모든 것이 봄 처럼 활기차고 희망찼음 좋겠다. ​ 모두가 꽃처럼 웃고 나비처럼 즐겁고 나무처럼 행복했음 좋겠다. ​ 너의 인생도 나의 인생도 봄 날이 되었음 좋겠다. ​모두가 따뜻한 봄이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봄이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활기찬 봄이면 좋겠습니다

5일마다 열리는 백암장 /매주 1일과 6일

토요일 오전에 박 여사님과 백암장에 갔는데요 거리에서 파는 물건들이 재미있어서 보이는 대로 찍었으니 함께 구경해보세요 맛난 주꾸미도 잘 먹고요 이런저런 필요한 물건들을 샀는데요 모두 합쳐서 59000원~~ 싱싱한 물건들을 저렴하게 잘 산 것 같아요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우엉차도 끓여 놓고요 더덕도 껍질을 벗겨 무치고요 할머니가 집에서 키웠다는 콩나물도 무쳐야죠?

새벽부터 눈을 치우는 남편이 감사해요 / 장자권의 축복

1월 17일 주일 저녁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처럼 밤부터 눈이 마구 내리는데요. 에고~~ 시골에 살다 보니 눈이 내리면 좋은 것보다는 걱정이 앞서요 그래도 남편이 있으니 든든합니당 1월 18일 월요일 새벽 시간 눈이 많이 왔을까 봐 걱정이 돼서 안방 창문을 여니 오~~ 눈이 그쳐 다행이에요 가족들과 지인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유튜브로 새벽예배를 드리고 나니 새벽 6시 전인데 드르륵 문 여는 소리가 납니다. 헐~~ 울 남편이 밖으로 나가는 소리예요 추운 새벽부터 왜 나가냐고 하니 자기가 얼른 눈을 치워야 한다네요...ㅠㅠ 마눌에게는 추우니까 빨리 들어가라고 ~~~ 못 말리는 우리 남편 눈만 내리면 단지 도로를 다 치웁니다요 힘들까 봐 도와주고 싶지만 ㅋㅋ 추워요 일단은 집 안으로 들어갑니당..

귀뚜라미 콘덴싱 보일러/ 응축수 배출구 막힘 해결하기

보배가 사는 용인시 원삼면 지역이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간 어제 아침 새벽까지도 잘 돌던 가스보일러에 이상한 경고 문자가 뜨면서 번쩍번쩍거려요 헉 ~~ 이게 뭐죠? 기름보일러를 사용할 때도 겪어보지 못한 이상한 상황에 잠시 동안 띠 요잉~~ 작년 11월 말에 우리가 사는 사암리 지역에도 도시가스가 들어와서 따뜻하고 편하게 지낸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요 얼른 책자를 펴서 살펴봅니다 우리 보일러에 뜬 경고 문자는 응축수 배출구 막힘?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호수마을 맥가이버이신 홍 회장님께 전화로 여쭈어 보았지만 콘덴싱 보일러를 처음 사용하시는지라 잘 모르십니다 급한 마음에 귀뚜라미 보일러에 전화를 거니 갑자기 밀려온 한파에 보일러 동파 사고가 너무 많아서 대기자가 90명이라고~~ ㅠㅠ 카톡으로 가입을..

눈이 너무 많이 내린 날/ 2021년 1월 6일 수욜 밤

안방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남편이 눈이 너무 내린다고 하네요 와우~~ 정말 눈이 펑펑 내려요 딸내미들이 걱정돼서 전화를 하니 사진을 찍어 톡으로 보내주네요 보정동 아파트에도 눈이 내렸지만 여기처럼 세찬 바람은 불지 않아서 사람들이 나와서 눈놀이를 한다니 다행이에요 큰오빠도 서울은 아까 그쳤는데 그곳 사암리는 어떠냐며 걱정이 된다고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는데요 남편이 현관문을 여니 세찬 바람과 함께 와~~~ 흰 눈이 엄청 많이 내립니다 추위를 무릅쓰고 동영상을 찍었는데 헐~~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2초만 찍히다니...ㅠㅠ 일단 너무 추워서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생각하니 이렇게 많이 내리는 눈은 잠깐이라도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다시 동영상 재도전을 하는데 날씨가 너무 춥습니당 ㅋㅋ 놀라는 ..

양지 약산 흑염소/ 건강 챙겨주시는 언니들께 감사해요

아직 코로나 거리두기 2.5단계 중이라 되도록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외식도 거의 하러 나가지 않는데요 2021년 새해가 되었으니 건강을 위해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박 여사님이 보배를 데리고 간 곳은? 양지에 있는 약산 흑염소 보배는 이런 보양식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ㅎㅎ 나이가 들었는지 몸에 좋다니 감사해요 흑염소는 지방 질의 함량이 적은 반면에 단백질과 칼슘,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다고 하네요 비타민 E가 많아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니 피부미용에 좋고 비타민 A도 많아서 야맹증과 시력감퇴에 좋고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여성들에게 특히 좋대요 박 여사님은 특탕을 먹으라고 하셨지만 영미 언니와 보배는 양이 많아서 탕(15000원)이 좋을 것 같아요 이것저것 챙겨주..

고마운 박 여사님과 영미 언니/ 화루에서 생축

요즘 우리 동네가 오폐수 공사와 도시가스 인입 등으로 몇 달 동안 마을 도로를 파헤치고 닫고 반복하는데요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것은 못 드려도 커피는 부지런히 타 드리고 합니다 이 하수도(?) 관을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모든 공사가 다 마무리된다고 하시니 감사하지요 생일 축하 점심 사 주신다고 호수마을에서 가까운 식당으로 걸어서 가는 길이에요 화루라는 중화요리 전문점인데요 오늘은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해야 해요...ㅠㅠ ㅎㅎㅎ 하영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며 건배 오늘 점심은 영미 언니가 쏘신답니당 자꾸 얻어만 먹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하니 기쁘고 행복합니다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깐쇼새우~~ 이 집은 해물 짬뽕이 맛나지만 ㅎㅎ 오늘은 짜장면이 댕겨요 생일이라고 자꾸 보배에게 덜어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