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주년 창립기념주일 예배를 마치고 잠깐 호수마을에 들렀어요. 아직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모두들 보고 싶네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보배가 없으니 허전하고 보고 싶다고 전화를 한 선배 언니와 박 여사님 댁만 들립니다요. 가는 길에 보니 우리 집 큰 문이 열렸는데요 바퀴 자국이 난 것을 보니 차고로 사용하나 봐요 에고~~ 그럴지라도 행복하시기를 바라야쥬? 갑자기 들어서는 보배를 보고 전화도 없이 어쩐 일이냐고 놀라시는 두 분 ㅎㅎㅎ 깜짝 방문해야 더 반갑고 좋지요 그런데 박 여사님이 감기가 걸리셔서 며칠 째 컨디션이 안 좋으시대요 걱정이 되지만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의 안부를 나누며 이야기를 하다가 상추를 뜯으러 밭으로 갔습니다 텃밭에 심은 고추는 이렇게 싱싱한데요 우리 베란다에 놓은 고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