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아이들 집에 가니 하영 방 침대가 깔끔한 여름 이불로 바뀌었어요 우리 큰딸이 동생을 위해 구입했답니다. 에고~~ 엄마가 두 집을 왔다 갔다 하느라 정신이 없다 보니 신세계 경기점(알레르망)에서 시원한 인견 소재로 바꾸어 주었네요 원단이 인견이라서 통풍도 잘 되고요 땀 흡수력이 좋으니 몸에 달라붙지도 않고요 부드럽고 시원하고 가벼워서 참 좋네요 동생을 데리고 함께 사는 것도 고마운데 엄마처럼 세세한 것까지 챙겨주니 새삼 우리 큰딸이 힘이 되고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방에서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주려고 작은 소파와 탁자도 사 주고 가끔씩 가구 위치도 바꾸어 주는 우리 큰딸...ㅠㅠ 작은 선풍기 하나도 모양에 신경을 쓰며 늦둥이 동생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 주는 큰딸이 많이 많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