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주일 일기 /사암리에 눈이 내려요 어젯밤에 추적추적 내리던 겨울비가 밤새 날이 추워지면서 새벽에 눈으로 바뀌었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리고 있네요 시골에 살면 눈이 내리는 것이 낭만적이기도 하지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걱정이 앞섭니다 오늘은 주일이라 교회에 가야 하거든요 2월인데 펑펑 함.. 보배 2020.02.17
보고 싶었던 우리 아주머니 / 더욱 강건하시기를 ...... 원삼면에는 고마운 분들이 많이 살고 계시지만 보배가 제일 생각이 나는 분은 우리 하영이를 돌보아주시고 집안일을 도와주신 분이에요 중국에서 나오실 때 5살 된 손녀를 두고 오셔서 무척 그리워하셨는데 우리 하영이를 돌보면서 감정을 달래신 것 같아요 늘 성실하시고 정직하신 우.. 세검정, 사암리 2019.12.09
설명절을 앞두고 .../사암리 호수마을 박여사님 (마장면 들밥집) 설명절이 다가오니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호수마을 홍회장님 댁에 왔어요 ㅎㅎ연락도 안하고 나타난 보배와 하영을 보고 깜놀하시는 두분 ~~ 전화드리면 점심 신경쓰실까봐 일부러 그냥 왔는데요 넘 반가워하시며 맛난 거 먹으러 나가잡니다...ㅠㅠ 에고~~우리는 그냥 아무거나 먹.. 세검정, 사암리 2018.02.11
이런 사랑 받아 보셨나요?/호수마을 박여사님,홍회장님,영미언니 오전부터 눈 빠지게 기다리던 사암리호수마을 박여사님과 홍회장님이 오셨어요 금강 홀스랜드의 영미언니도 오시구요 그런데 이게 다 뭐래유??? 아니 힘든 김장도 다 해오시고~~ 배추, 무, 파 ,홍당무 등 박여사님네 밭을 통째로 다 들고 오신 것 같아요. 우리 신랑 좋아하는 총각김치까지.. 세검정, 사암리 2014.11.18
사랑하는 친정식구들과 함께/ 소박한 저녁을 ...... 석양에 물든 저녁노을이 아름다워요. 구수한 멸치 육수에 동태찌개를 끓여 국물을 다 걷어내는 깔끔한 우리 셋째 언니~~ 불고기도 뚝딱~~~ 좋아하는 명란젖은 언니들이 가져다 준 것인데 선분홍의 투명한 것이 최상급 명란젖 같아요. 조그맣게 잘라 참기름을 두르고 깨를 뿌리니 정말 맛.. 친정가족 2014.11.17
사촌 남매간의 아름다운 사랑 누이동생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바쁜 외국생활에서 피곤함도 잊은 채 수만리 길을 날아온 사촌 큰오빠와 작은오빠 ~~ 둘째 성훈이는 여동생부부와 저녁도 먹고 신혼집에도 가보았지만 금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토요일 결혼식장에서 여동생의 얼굴을 본 장남 지훈이는 주일 저녁 비행기로.. 친정가족 2013.11.05
드디어 딸의 결혼식 날 아침이에요~~ 2013년 11월 2일 토요일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대로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아요 8시가 넘으면서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하나님이 지켜주시니 걱정하지 않습니다 딸내미를 위해 세차까지 깨끗이 했건만 ...ㅎㅎ 오전 9시 40분 서울을 향해 출발해요 어제 밤 주연이와 함께 잠.. 가족 2013.11.04
진솔하시고 멋진 허광만 원삼면장님~~/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오늘 원삼면사무소에 일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원삼면장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지요 우와~~ 그런데 지나던 길이라며 면장님이 우리동네를 오셨네요? 사이 좋은 호수마을 사람들 ~~~ 모두들 허광만면장님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우리 호수마을에서 최고 연장자 홍회장님과 귀염둥이 혜련.. 세검정, 사암리 2013.07.22
고마운 박여사님의 밥상/백김치와 콩국수 점심 때가 되면 따르릉 ~전화벨이 울립니다 하영엄마~뭐해? 빨리와~~~ 두 말이 필요없어요. 밭에서 딴 싱싱한 오이로 만든 오이소배기,오이피클 직접 농사지으신 여름배추로 만든 백김치 고소한 두부전 모두 있는 그대로의 반찬이지만 박여사님의 밥상은 언제나 풍성하고 따뜻합니다 구.. 음식과 요리 2013.06.22
언제나 고마운 큰언니,오빠 조금 일찍 친정 집을 나섭니다 맛난 탕수육도 먹고 늦게 가라는데 일찍 가는 것이 섭섭한 큰 언니~ 손을 흔드는 큰 오빠 모습에서 돌아가신 엄마를 봅니다 엄마도 우리가 가면 저런 모습으로 손을 흔드셨는데... 핏줄이란 이런 것일까요?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섭섭하고요 그냥 가슴이 .. 친정가족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