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308

행복한 내 생일1 / 미역국 끓여주는 큰딸

오늘은 이 세상에 태어나 맞은 53번째의 생일입니다 양력으로 10월9일 한글날~ 보배는 생일을 꼭 양력으로 한답니다 잊어먹지 말라고요.. 한글날로!!..ㅋㅋ(속이 보이죠?) 며칠 전부터 엄마의 생일을 기억하고 신경을 써주는 큰딸 주연이가 정말 고마웠어요 우리 주연이가 생일 전 날 사 온 예쁜 고구마 시폰 케이크와 딸 친구가 사 준 맛난 빵인데요 엄마의 생일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또 그 생일을 축하해주는 친구의 마음이 고마워요. 엄마를 위해 담백한 미역국을 끓이고.. 생일상 차려주느라 바쁩니다~~ 평소에 엄마 안 도와준다고 신경질도 많이 피었건만 오늘은 기특하기만 한 딸내미입니다 이 세상 가족보다 소중한 사람들이 있을까요? 아침부터 친정식구들의 축하전화를 받고 또 생일상도 받으니 엄청 행복해요

보배 201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