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72

친정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합니다(추모 1주기)

아직도 여전히 보고 싶은 엄마~그립고 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가 제일 좋아하셨던 노란 프리지어 꽃을 드립니다지금 밖에는 엄마가 좋아하셨던 비가 내리고 있네요  작년 이 시간...병원 수술실 앞에서 가족들과  불안하고 초조하게 엄마를 기다렸지요. 지금도 그때의 일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파옵니다왜 그렇게 되었을까?  마음이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워서 후회와 자책도 해 보고의사에 대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도 가져보지만 그 모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생각할래요. 엄마~~ 선하신 하나님이 내 부끄러운 기도처럼 마지막 순간에 엄마를 천국으로 인도하셨다고 믿고 있어요. 오늘 사랑하는 엄마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지훈이를 만나러 가요엄마와 늘 만났던 신세계 백화점에 가서  엄마와 했던 것처럼 맛난 점심과 커피..

친정엄마 2013.03.07

따뜻한 물 한 잔 / 그때는 몰랐어요

언제부터인가 따뜻한 물이 좋아졌어요아침에 일어날 때나 한밤중 갈증이 나서 물을 찾을 때 찬물을 마시면 나도 모르게 깜짝 놀란답니다  그러면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친정엄마 생각을 하지요  엄마는 한여름 밥을 드실 때에도얘~조금 미지근한 물은 없니? 엄마~~ 이렇게 더운데 무슨 미지근한 물을 찾아? 시원한 찬물이 좋지~~ 으응 ..그래 됐다 그냥 먹지 뭐.. 그때는 참 몰랐습니다엄마는 왜 더운날에도 따뜻한 물을 찾을까?자식에게 관심을 받으려는 공주병이 있나?  철없는 딸은 정말 아무것도 몰랐지요바보처럼 말이에요  작년부터인가요?보배도 한여름 복중이 아니면 별로 찬물을 마시지 않은 것 같아요 아니 찾게 되지를 않는 것 같아요.그리고 언제부터인가따뜻한 물이 좋습니다 요즘은 아예 보온병을 가져다 놓고뜨거운 차를 끓..

친정엄마 2013.01.25

엄마의 안경/너무 보고 싶은 친정 엄마

사랑하는 친정엄마가 돌아가신지 어느덧 1년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아직도 문득문득 전화기 옆으로 가려다가 엄마가 안 계시다는 것이 느껴질때면 너무 허탈하고 슬프고 안타까워요. 곳곳에 엄마의 체취는 아직도 남아있어요이 돋보기가 엄마의 유품인데요요즘 날마다 이 안경을 쓰고 컴퓨터앞에 앉지요 블로그에 글을 쓰느라 하루 서 너시간씩 컴에 매달리다보니 눈이 점점 안 좋아져서 돋보기가 필요해요. 처음에는 엄마가 쓰시던 것이라  그냥 가져왔는데 지금은 필수품이 되었네요  큰딸이 안 어울린다며 쓰지 말라고 해도하영이가 엄마는 100살까지 살아야 한다며 83살에 돌아가신 외할머니 안경을 쓰지 말라고 해도보배는 우리엄마 안경이 좋아요 아직도 너무나 그리운 엄마딸들은 할머니생각에 빠져있는 엄마걱정에 배경화면을 바꾸라고도 하지..

친정엄마 2013.01.12

엄마가 너무 보고파서 힘든 하루/단풍을 보며....

어제는  돌아가신 엄마가 그리웠답니다 얼마나 보고 싶은지..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정스러운 전화를 할 수도  만날 수도 없는 엄마~너무 외롭고 그리워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간직했던 엄마 옷에 코를 대고한참 동안이나 엄마냄새를 맡았습니다 올해 단풍은 유난히도 색이 곱습니다고운 단풍을 좋아하셨던 엄마마당의 붉은 단풍이 더욱 엄마를 생각나게 하네요...

친정엄마 2012.10.25

친정엄마없는 슬픈 추석을 보내며...

사랑하는 엄마 많이 보고 싶은 엄마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보고 싶은 엄마 정말 시도 때도 없이 그리운 엄마 비슷한 모습의 노인분들만 보아도  부러움의 한숨과 함께 그리워지는 엄마 맛있는 것 먹을 때나  예쁜 커피숍에 가면 생각나는 엄마 백화점이나 목욕탕에 가도 생각나는 엄마   생각하면 금세 눈물이 나와서  생각을 안하려 할 때도 있는  엄마 . . . 천국에서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추석날 주일이여서 바쁘기는 했지만 엄마 생각을 많이 했어요 작년 추석에는 킹크랩을 먹으며 즐거웠는데 이렇게 엄마가 저희 곁을 떠나시리라곤  꿈에도 생각을 못했지요 엄마는 그저 내 곁에 오래오래 계시는 분이라고...  외할머니가 101세까지 장수하셨으니   우리 엄마는 최소한 90세까지는 살 줄 알았던  그렇게 믿었던 바보 ..

친정엄마 201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