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72

큰오빠의 환갑축하 2/ 사랑하는 엄마와 셋이서....

2011년 9월 5일(음력 8월 8일) 오빠의 60번째 생일날입니다 우리말로 환갑이지요 아무리 미리 여행을 다녀오고 가족들의 축하파티가 있다고 해도 당일날 사랑의 이벤트가 없으면 섭섭하겠죠? 오빠를 사랑하는 여동생~ 가락동 오빠 회사 앞으로 갔습니다 어제가 주일이고 음성 임집사님 댁에 갔다가 밤늦게 왔으니 피곤하지만~~ 꼭두새벽에 일어나 빨래 돌려 널어놓고 집안 대충 치우고요 주연이와 서방님 출근시키고 늦둥이 하영 챙겨서 학교 보내놓고 잠깐 글하나 올리고~~~(숨차요) 차를 몰아 휘리릭~~ 뛰어가 경일여객 타고 남부터미널에서 3호선 전철 타고 가락동 약속장소에 도착했어요 효자 큰아들과 애교스러운 딸내미가 만나니 우리 엄마 연세가 높아 몸이 힘드셔도 안 나오실 리가 없지요? 출근하는 큰오빠차를 타고 나오셔..

친정엄마 2011.09.06

엄마와 고대병원/ 순환기내과(심혈관센터)

심장에 부정맥이 있는 친정엄마는 4개월에 한 번씩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순환기내과에서 정기검진을 받으신다하영이도 개학을 하고 여선교회 부흥집회로 2주간 엄마를 찾아 뵙지 못했더니(그사이 넘어지셔서 얼굴도 다치심) 전화속 엄마의 목소리가 기운이 없다 죄송한 마음에 검진받는 병원으로 간다고 하니 금세 아기처럼" 그래에~? "하며 밝아지시는 우리 엄마 정말 기뻐하신다 아침부터 서둘러 병원으로 도착하니 예약시간이 11시30분인데 엄마는 1시간 전부터 미리 오셔서 목이 빠져라 입구 쪽을 바라보시며 보배를 기다리시는 모습에 마음이 쨘하다 본관 뒤쪽으로 새로 지은 심혈관센터에는 많은 노인분들로 가득 차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100세를 바라본다는 말이 병원에 오면 실감이 난다 환자의 대부분..

친정엄마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