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리 48

몸은 힘들어도 힐링을 주는 마당 가꾸기 /고추와 찰토마토 심었어요

요즘 마당에서 살다 보니 시골 아낙이 되었어요 손은 농부의 손처럼 투박하고 까맣고요 ㅎㅎ 머리는 매일 모자를 쓰니 착 가라앉았어요. 5년 동안 돌보지 않던 마당을 다시 가꾸려니 무성한 잡초들을 뽑기도 힘든데요 화단으로 침범한 잔디까지 뽑아내느라 손가락이 아파요 잡초와 잔디..

사랑하는 박 여사님의 생신/ 오래오래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온 나라가 코로나바이러스로 몸살을 앓는데요 밤새 비를 내리시고요 새벽까지도 비를 내려주시니 감사해요. 나쁜 병균들이 내리는 비에 다 씻겨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속히 차단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정말 간절합니다. 오늘은 보배가 사랑하는 박 여사님의 생신인데요 ㅎㅎ언니가 아닌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만큼 든든하고 또 의지가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원래는 좋은 식당에 모시고 가서 맛난 것을 사 드려야 하는데요 지금은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박 여사님의 동생이신 영미 언니도 도착을 하고~~~ 이웃간의 아름다운 정을 나누는 사이에 주문한 중국 음식이 도착했습니당 보배가 제일 신경을 쓴 것은 유산슬인데요 들어가는 재료도 버섯류와 해산물이 많아서 어르신들 소화도 잘되고요 맛도 좋기 때문인데요 ㅎ..

보정동에 있으면 사암리가 생각나고~~ / 사암리에 오면 아이들 생각이 나요

어제 사암리 집으로 돌아온 보배 느긋한 아침을 먹고 남편과 함께 동네를 산책합니다. 오늘이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암저수지에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생각에 잠긴 모습이 여유로워 보여서 좋아요. ㅎㅎ그런데 자세히 보니 낚시대를 한 개만 물에 넣은 것이 아니고요 여러 개를 ..

가족 202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