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476

함께여서 행복해 / 사랑하는 아이들

원삼 농협에서 국내산 마늘을 사서 아이들 집에 가져다주려고 남편이 도와주어서 껍질을 깠는데요 마늘을 찧으려고 하니 동긍동글합니다 박 여사님이 이런 마늘은 우리 토종 종자가 아니고요 중국산 종자를 국내에서 키운 것이라고 하네요 이런 마늘은 장아찌를 담으면 좋다고 하시는데 ㅎㅎ 어쩐지 조금 저렴하다 싶었어요 그래도 우리 땅에서 길렀으니 맛은 괜찮겠지요? 아이들 집에 가는 날은 아침부터 너무 바쁩니다 박 여사님네 상추도 뜯고요. 오늘은 우리 마당에서 자란 고추도 따는데요. 이건 우리 텃밭(?)에서 자란 부추예요 ㅎㅎ 추운 겨울을 넘기고 살아남은 부추는 보약이라고 하네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이렇게 담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는~~~ 박 여사님네 상추는 양이 많아서 김치통에 담아 가야 해요 유기농이니 몸이..

가족 2020.06.13

동생을 생각하는 언니 마음/ 알레르망 여름 침구

보정동 아이들 집에 가니 하영 방 침대가 깔끔한 여름 이불로 바뀌었어요 우리 큰딸이 동생을 위해 구입했답니다. 에고~~ 엄마가 두 집을 왔다 갔다 하느라 정신이 없다 보니 신세계 경기점(알레르망)에서 시원한 인견 소재로 바꾸어 주었네요 원단이 인견이라서 통풍도 잘 되고요 땀 흡수력이 좋으니 몸에 달라붙지도 않고요 부드럽고 시원하고 가벼워서 참 좋네요 ​ 동생을 데리고 함께 사는 것도 고마운데 엄마처럼 세세한 것까지 챙겨주니 새삼 우리 큰딸이 힘이 되고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 방에서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주려고 작은 소파와 탁자도 사 주고 가끔씩 가구 위치도 바꾸어 주는 우리 큰딸...ㅠㅠ 작은 선풍기 하나도 모양에 신경을 쓰며 늦둥이 동생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 주는 큰딸이 많이 많이 고마워요.

가족 2020.06.06

떡복이가 맛나요

유난히도 떡볶이를 좋아하는 보배는 학생 때부터 매콤한 떡볶이를 좋아했는데요 우리 하영이가 좋아하는 라면도 넣고 양파와, 어묵, 파가 들어가서 더욱 맛났지요. 그래서 자꾸 물을 마시면서도 한 그릇을 다 먹는 하영 보배도 감동하며 맛나게 먹었는데요 귀여운 우리 재이도 물에 씻어서 냠냠냠~~~ 별거 아닌 작은 음식일 수도 있지만 함께 한다는 것이 행복하고 고마운 것이지요

가족 2020.05.05

보정동에 있으면 사암리가 생각나고~~ / 사암리에 오면 아이들 생각이 나요

어제 사암리 집으로 돌아온 보배 느긋한 아침을 먹고 남편과 함께 동네를 산책합니다. 오늘이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암저수지에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생각에 잠긴 모습이 여유로워 보여서 좋아요. ㅎㅎ그런데 자세히 보니 낚시대를 한 개만 물에 넣은 것이 아니고요 여러 개를 ..

가족 2020.02.15